한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3.0→2.8% 또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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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대로 하향 조정했다. 그동안 민간 경제단체에서 우리 경제 전망치를 2% 중후반 수준으로 낮췄는데 한은도 이에 동참한 셈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분기별로 GDP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4월 3.4%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7월 3.3%로 인하되더니 10월엔 3.2%, 올해 1월엔 3.0%으로 매 분기마다 낮아졌다. 이후 올 1분기엔 2%대로 주저앉았다.

한은의 이번 GDP 성장률 하향 조정은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유가 하락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국내 1분기 실적이 지난 1월 예상한 것에 미치지 못했고 세계경제 성장률과 교역 신장률 전망치가 낮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다만 올해 2분기에는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경제성장률을 낮춘 것은 민간단체가 먼저 시작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인하했고 현대경제연구원도 2.8%에서 2.5%로 대폭 낮췄다. 한국경제연구원(2.6%)과 LG경제연구원(2.4%)도 2%대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3.2%에서 0.5%포인트 인하한 수치다.

한편 한은은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상승률도 기존 전망치인 1.4%에서 1.2%로 0.2%포인트 낮춰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4월 2.2%, 7월 1.8%, 10월 1.7%, 올해 1월 1.4% 등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성승제 bank@mt.co.kr  |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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