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한솥도시락 등 외식 프랜차이즈 농가상생 바람

기사공유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지역농산물 사용 등 농가상생 바람이 불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한 농산물을 섭취, 건강을 이롭게 하고 지역경제도 살리자는 취지의 ‘로컬푸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고 있는 점이 주효하다. 

여기에 식재료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고 조리되어 섭취하는지 ‘농장에서 식탁까지(팜투테이블‧farm to table)’ 식사방식을 중시함에 따라 안전‧안심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점도 한 몫 한다.

도시락전문점 ‘한솥도시락’은 우리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최근 강화도에 있는 ‘강화농산’과 손 잡고, ‘강화농산’ 윤희선 농부가 재배하는 ‘신동진 쌀’ 단일품종으로 만든 전용 쌀 ‘한솥 무세미쌀’ 제품을 출시했다. 


전국 680여개 매장에서 만드는 도시락의 밥은 모두 이 쌀을 사용한다. 신동진 단일미는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쌀 품종 중 하나다. ‘한솥도시락’은 이번 협약으로 남다른 밥맛과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한 고품질 도시락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강화농산’은 1948년부터 강화도 석모도에서 직접 매립한 70만평 간척지 농장에서 밥맛 좋기로 유명한 강화섬 쌀을 4대째 지어왔다. 

이와 함께 ‘한솥 무세미(1kg)’ 소용량 제품을 출시, 소비자들에게도 판매, 고객들과 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작년부터 식재료 원산지와 생산자, 생산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농산물 실명제를 확대, 페루 찬차마요시에서 재배한 생두로 만든 커피제품과 전남 나주 친환경 무농약 청양고추로 만든 토핑제품 등을 내놓은 바 있다.

베이커리전문점 ‘파리바게뜨’와 떡카페 ‘빚은’ 등을 운영하는 제빵기업 ‘SPC’는 2008년부터 전남과 경북, 경남, 강원, 충북 등 총 16개 지방자치단체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사과와 딸기, 토마토, 찹쌀, 고구마, 마늘 등 14개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200여종을 전국 3000여개 파리바게뜨, 빚은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직거래 협약을 20개 지역, 22개 품목으로 늘리기로 했다.

수제버거 전문점 ‘토니버거’도 부산 대저2동에서 김길수 농부가 운영하는 월포토마토 농장과 건강한 식재료 안정적 수급과 나트륨함량이 적은 건강메뉴 생산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낙동각 하류 삼각주 월포 지역에서 자라는 대저토마토는 자연의 짭짤하고 독특한 맛을 가지고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