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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디저트 재미 본 편의점, 전문 커피브랜드 내걸고 본격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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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실속 소비 트렌드와 함께 주목받은 1천원대 커피, 생과일주스를 앞세운 카페, 편의점 등 저가 디저트 업계가 한 걸음 물러난 추위에 들썩이고 있다.

이들은 천원대 디저트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자 겨우내 매장을 확충하고 시설, 메뉴 등에 만전을 기하며 새 봄을 기다려 왔기 때문이다.

천원대 디저트 매장은 스타벅스 등 매장 내에서 음료를 즐기는 기존 대형 커피전문점과 달리 규모를 줄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테이크아웃 판매에 주력해 따듯한 날씨가 매출을 크게 좌우한다.

올 봄은 그간 경쟁력을 다져 온 각 브랜드가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여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해 10월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 커피식스미니와 쥬스식스를 론칭, 신규 매장수를 크게 늘리고 스타 마케팅으로 봄맞이에 나섰다. 

현재 매장수는 60개, 그러나 가맹계약이 체결된 매장이 봄을 앞두고 줄을 이어 오픈하고 있어 2월 중으로 매장수는 150개에 이를 전망이다. 

커피식스미니는 커피 중에서도 소비자가 즐겨찾는 아메리카노와 라떼로 메뉴를 전문화하고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1,500원(아메리카노 기준)에 판매한다. 

쥬스식스도 지난 하반기 딸기, 바나나, 오렌지 등 100% 생과일 주스를 기존 카페의 3분의 1 수준인 1, 500원에 판매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쥬스식스는 올해 주고객층인 10~2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를 모델로 발탁해 오프라인 광고, 팬싸인회, 이벤트 등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며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예인보다 더 바쁜 요리사 백종원의 빽다방도 기세가 대단하다.
빽다방의 매장수는 현재 4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24개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을 했다. 올해는 700개를 바라보고 있다. 

주력 메뉴인 앗! 아메리카노가 1,500원, 가장 비싼 메뉴가 3,500원 수준이다. 푸짐한 양도 소비자에게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앗!아메리카노의 기본 용량은 500ml로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의 기본 용량인 350ml보다 크다. 

빽다방은 최대 강점이자 약점으로 지적되는 백종원 대표의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에 관심이 높지만 현재까지는 이디야를 추격할 만한 가장 위협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저가 생과일 주스의 원조 격인 쥬씨는 지난 해 하반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300개 매장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본사에서 예상했던 매장수 50개를 훨씬 뛰어넘어 기대 이상의 급성장을 하고 있다. 

나라 전체가 커피에 빠져있을 때 신선한 과일로 건강함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한 점을 빠른 성장 비결로 꼽고 있다. 생과일 메뉴가격은 일반(M) 사이즈가 1,500원, 대용량 사이즈(XL)가 2,800원 선이다. 커피도 아메리카노를 1,000원(M), 1,500원(XL)에 판매한다.

편의점의 가세가 디저트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올 지도 지켜 볼 만하다.

지난 해 디저트에 손을 대기 시작한 대형 편의점들이 쏠쏠한 재미를 보며 전문 브랜드를 내걸고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무엇보다 편의점은 전국적인 유통망과 테이크아웃 카페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편의점 중 최초로 ‘세븐카페’라는 브랜드를 내놓고 드립 방식 커피를 선보였다. 작은 컵 1,000원 큰 컵 1,200원이다. 

세븐카페는 1월 1,000호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3천개 매장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GS25도 ‘Cafe25’라는 브랜드명을 내걸고 1,000여개 매장에서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을 도입해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2천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U도 ‘Café GET’을 출시하고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1,200원에 판매한다. 올해 3천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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