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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한국풍 지중해 요리, '7시'에 더 생각나네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통인동 '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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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요리에 호기심은 있지만 괜찮은 곳을 알지 못해 주저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레스토랑이 있다. 서울 종로구 통인동 골목 초입에 있는 '7PM'이 바로 그곳.

여러 나라를 여행했지만 지중해 연안의 나라에서 맛본 음식들에 매력을 느껴 지중해 요리를 하게 됐다는 김태윤 셰프는 어렵게 느껴지는 요리보다 마음이 가는 요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런 이유로 김 셰프는 '익숙한 재료'를 사용해 '익숙하지 않은 요리'를 한다.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의 유럽국가들의 음식에 제철 국산 재료를 사용한다.

가장 인기있는 요리는 '한국의 쌈채소를 곁들인 지중해풍의 방어 카르파치오'다. 원래는 광어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제철인 방어를 쓴다. 통상 사용되는 향신료 대신에 한국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아삭하고 단맛을 주는 배추, 알싸한 맛의 적겨자잎, 특유의 향이 있는 쑥갓을 넣는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 제주도 어간장을 곁들여 새콤함과 감칠맛이 돈다. 기본적인 맛의 요소들을 다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김 셰프는 최대한 중첩되는 맛 없이 음식의 조화와 균형을 맞췄다.

/사진=임한별 기자

'가람 마살라 향의 고구마 퓨레와 구운 호부추를 곁들인 가리비 관자구이'도 추천할 만한 요리다. 가람 마살라(Garam Masala)는 인도의 대표적인 향신료 중 하나며 주로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넣어 요리의 풍미를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유럽에선 가리비를 구워 먹을 때 보통 컬리플라워나 파를 구워 곁들인다. 그것을 우리에게 친숙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본래의 맛에서 벗어나지 않게 했다. 그 재료는 바로 호부추(중국부추)로 7PM만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선 지중해식 요리에 어울릴 만한 전통주를 추천하기도 한다. 양식에 양주만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는 게 김 셰프의 설명. 전통주와 양식이 어우러진 의외의 조화로 입을 즐겁게 한다.

/사진=임한별 기자

위치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에서 400m 직진 후 새마을금고에서 좌회전하자마자 맞은편 건물 2층.
메뉴 한국의 쌈채소를 곁들인 지중해풍의 카르파치오 2만3000원, 가람 마살라 향의 고구마퓨레와 구운 호부추를 곁들인 가리비 관자구이 2만3000원.
영업시간 (점심)12:00-15:00(L.O 14:00) (저녁)18:00-22:00(L.O 21:00, 월~화요일 점심까지 휴무)
전화 02-730-3777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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