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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익 높인 ‘수익형 가맹’ 편의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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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이익배분율을 대폭 높인 이른바 ‘수익형’ 가맹 편의점이 증가하고 있다. 

‘수익형’ 가맹 편의점은 가맹점주 이익배분률을 최대 85%까지 높인 것이 특장점.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가맹본부가 인테리어와 시설투자를 하고 점주 65%, 가맹본부 35%로 이익을 나누는 것이 일반적인 가맹 형태.

이와 달리 수익형 가맹점은 가맹점주가 인테리어와 시설 비용을 부담하고 기존 가맹타입보다 15%~20%까지 높은 이익배분률을 적용받는다. 

▲ 창업박람회 자료사진 (사진=강동완 기자)

가맹점주 입장에선 초기 투자비용이 증가하지만 최소 4년에서 길게는 10년의 가맹계약 기간 동안 가맹본부에 지급하는 금액을 최소화 하고 이익의 대부분이 점주 수익이라는 것이 ‘수익형’ 가맹계약을 선택하는 요인.

지난해 11월 수익형 가맹계약으로 수도권에 편의점을 연 가맹점주 문정숙씨는 “가맹본부에서 인테리어나 시설 지원을 받으면 창업 비용은 줄겠지만 이익을 나눠야 되잖아요. 꼼꼼히 따져봤는데 초기 비용이 좀 들더라도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죠. 편의점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지났는데 수익형 가맹계약을 선택하길 잘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회원사인 CU와 GS25,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씨스페이스는 지난해 1월부터 수익형 가맹타입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수익형 가맹타입’의 명칭과 계약 기간, 가맹점 지원조건 등 세부사항은 가맹본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점주 이익배분률을 80~85%로 대폭 높인 것이 공통사항. 점주 수익이 높은 만큼 수익형 가맹타입의 편의점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회원사 가맹본부들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수익형 가맹’ 계약으로 오픈한 점포수는 약 500여 개로 같은 기간 신규 개설된 편의점 가운데 약 16.7%. 운용 기간을 감안하면 수익형 가맹타입 편의점의 빠른 증가세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염규석 상근부회장은 “회원사 가맹본부들의 수익형 가맹타입 운용은 점주 수익 제고와 함께 예비가맹점주들에게 가맹 계약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새로운 가맹타입을 만든 것이 아닌 가맹점주와 상생을 위한 가맹본부들의 노력으로 평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편의점협회 회원사 가맹본부들은 가맹점 수익제고를 위한 시스템 강화와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펼치고 있다.

CU는 개점 전 점포별 맞춤 운영 방안을 제공하는 '점포분석 보고서', 운영력과 점포 환경을 개선시켜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Clinic for CU' 등을 활용한 전문적인 운영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GS25는 정기적으로 ‘경영주 간담회’를 열어 매출 향상 방안 등을 주제로 가맹점과의 소통을 활성화 하고 있으며 ‘우수 가맹점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경영주 자문위원 제도’ 등을 통해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매년 7월 11일 세븐일레븐데이를 기념해 행복충전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한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가맹점 경쟁력 강화와 수익 증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미니스톱은 소프트크림, 조각치킨 등 매장 내 즉석조리 상품 개발을 특화해 가맹점의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또한 보다 밀착된 가맹점 지원을 위해 SA(Store Adviser)을 중심으로 주간일매출보고서 제공, 가맹점 공부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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