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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매장이 아닌 두개 이상 매장 운영 중인 가맹점주는 노하우 자신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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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경순대국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이혜경대표는 매장을 3개 운영 중인 '세집 살림파'다. 2014년 12월 처음 가맹 계약 후 왕십리에 순댓국밥집을 오픈 했다. 

순댓국밥집을 운영하며 노하우가 쌓이면서 동묘앞역에도 매장을 하나 더 오픈 했다. 그리고 장안동에도 추가로 매장을 하나 더 오픈 했다. 

프랜차이즈 외식 창업은 위험하다는 선입견도 있었지만 자신의 뚝심으로 매장을 3개나 운영하는 어엿한 고참 사장님이 된 것. 하지만 이혜경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본사와 협의해 3개의 매장을 더 오픈 하기로 했다. "1년간 매장을 운영하다보니 노하우가 쌓였고, 또 안정과 안전이 보장 된 상황에서 성장 하기 위해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 오픈하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외식 매장 창업이 늘면서 최근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을 2개 이상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늘고 있다. 계경순대국(https://kksundae.com)이 조사한 결과 2015년 10월 말 현재 운영중인 가맹점 중 25%가 점주 한 명이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전, 안정, 지속 성장' 세마리 토끼를 잡아라

외식 창업하면 보통 '매장 하나 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대부분의 가맹점주는 하나의 매장에 올인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첫 가맹 계약을 맺어 장사가 잘되면 베를린 장벽 허물듯 벽을 터 장소만 넓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벽을 허물지 않고 '매장 하나 더!'를 외치는 가맹점주들이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식당에서 음식 하나 추가하는 것도 고민인데, 가맹점을 늘리는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계경순대국 원종식이사는 '안전'과 '안정', '지속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들어 설명한다. 

가맹점을 한번 더 오픈 하는 가맹점주들은 평균 6개월 정도 해당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 경력을 갖고 있다. 본사의 지원도 지원이지만 현장에서 가게 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운영 발전방향을 알고 있어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또,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매장 오픈, 투자로 이어지지만 '안전'에 대한 욕구도 크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안정한 매장 운영'이 '안정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합쳐지면서 다른 업종이 아닌 '내가 잘 할 수 있는 가게 운영'으로 발전해 추가 오픈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늘고 있는 다른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을 점주 스스로가 헤쳐 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계경순대국에는 2개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입문파'로 분류된다. 

3개 매장을 넘어 5개까지 가맹계약을 맺은 메이저리거급 가맹점주가 무려 5명이다. 해당 가맹점주들이 오픈한 매장을 보면 첫 매장 오픈 지점에서 상권이 겹치지 않는 주변지대에서 추가 오픈을 한다. 

▲ 계경순대국 동묘역점 (홈페이지 캡쳐)

왕십리와 동묘앞역에 매장을 운영중인 이혜경점주는 "타 프랜차이즈 경쟁점이 들어서면 영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공격과 방어를 위해 매장을 추가 오픈 했다"고 말한다. 이는 한 상권을 두고 다른 프랜차이즈와 경쟁하는 것보다는 내 가게로 상권을 방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운영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형 기업'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 매장은 부인, 저 매장은 남편, 건너편 매장은 시누이 등 또 다른 '가족 기업'형태가 프랜차이즈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가장 선호되는 것은 '대리점' 형태다. 

창업 초기부터 같이 했던 자신 매장의 직원을 매니저로 자체 교육시켜 타 매장에 '발령'시키는 것이다. '매니저'로 발령 받은 한 직원은 "처음 내가 이 매장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다"며, "매장 운영을 해 보니 대표들의 심정이 이해 돼 더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 새 점포 오픈은 '돌다리도 두들겨야'

이런 트렌드가 서서히 자리 잡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면서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계경순대국 원종식이사는 "매장 하나의 성공이 전체 성공을 보장하지 않으니 첫 매장 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가맹점주가 직접 관리하는 매장이 아니다 보니 '내 맘 같지 않다'는 것. 해당 매장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사전 교육은 기본. 자신들이 운영하는 다른 매장과의 시너지를 위해 자체적인 이벤트를 미리 준비하고 필요 시 시뮬레이션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최근 '한 지붕 두 집 살림' 트렌드가 서서히 자리잡으면서 계경순대국은 추가 가맹점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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