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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도시락 NO! 제대로 된 한끼 도시락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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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인 가구의 증가 및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도시락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과 ‘편도족(편의점 도시락 족)’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점심 식사용이었던 도시락이 저녁 또는 주말용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회적 트렌드와 함께 도시락시장은 브랜드와 메뉴에 있어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2012년부터 본도시락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도시락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브랜드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매년 편의점 도시락 매출 역시도 40~50%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도시락 시장은 규모는 2억 5천만원 규모로 10년 만에 10배 이상 커졌다.

또한 과거에는 ‘값싼 식사’로 인식되었던 도시락들이 최근 ‘제대로 된 한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도시락’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반찬 수를 늘리는가 하면 도시락에서는 보기 힘든 국이나 제철 나물들을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 본도시락, 명품 메뉴 내 ‘국’ 추가로 도시락 경쟁력 강화

프랜차이즈 도시락 브랜드에서는 프리미엄 메뉴의 구성을 리뉴얼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외부활동이 많은 가을을 맞이해 명품 메뉴를 새롭게 재단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명이오리구이쌈 도시락’은 기존 ‘명이나물삼겹 도시락’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오리구이를 명이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이로써 본도시락의 명품 메뉴는 ‘명품한정식 도시락’, ’장흥식 삼합불고기 도시락’, ‘특선갈비구이 도시락’, ‘명이오리구이쌈 도시락,’ ‘일품불고기 도시락’까지 총 5종이다. 또한 샐러드, 반찬과 함께 ‘국’을 추가해 본도시락만의 차별화 된 포인트를 강조했다.

이처럼 본도시락의 명품 메뉴군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 임에도 불구하고 기업 워크샵, 조찬 회의와 같은 비즈니스 자리에서 특히 환영 받고 있다. 또한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도시락 용기의 색을 베이지 톤으로 변경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 반찬 가짓수 증가 및 집밥 구현한 편의점 도시락의 진화

최근 도시락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성장세다. 기존에 값싸고, 빈약한 메뉴 구성으로 인식되던 편의점 도시락이 다양한 메뉴 구성과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7일 ‘미니스톱’에서는 12가지 반찬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명품진수성찬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품 진수성찬 도시락’은 치킨야채볶음, 부추불고기볶음, 생선가스, 고기산적, 비엔나소시지, 두부전, 호박전, 깻잎순 나물볶음, 진미채볶음, 꽃어묵, 볶음김치, 후르츠샐러드까지 총 12가지의 다양한 반찬을 담았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편의점 도시락 중 가장 많은 반찬 가짓수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편의점 CU는 지난 4월 ‘국민9찬밥상’과 ‘국민7찬밥상’ 등 집밥을 구현한 집밥도시락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집밥도시락은 구이, 전, 튀김, 볶음, 나물 등 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기본 반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가운 반찬과 따뜻한 반찬을 구분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반찬을 나눠 데울 수 있도록 분리 용기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의 지니도시락 역시 각 매장별로 테이크아웃 포장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가을철 대규모 도시락 주문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았다는 평도 있다.

이밖에도 프랜차이즈 도시락전문점으로 '맘마미아'가 신규브랜드로 런칭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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