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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선물 으뜸…20~30대는 ‘상품권’, 40대 이상은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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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매거진이 올 추석 소비자들의 씀씀이를 미리 알아본 결과, 올 추석에는 명절 8∼10일 전 대형마트에서 3∼4만 원대 가격의 선물세트를 3∼4개 구입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65% 이상은 명절 선물세트를 고를 때는 ‘가격대비 알찬 구성’을 가장 먼저 따질 것이라고 답했다.

추석 선물을 줄 때는 ‘과일’, 받을 때는 ‘정육’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대별 받고 싶은 선물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20∼30대 경우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현금•상품권을 꼽은 반면, 40대 이상 소비자는 현금·상품권보다 정육 선물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 받는 이의 입장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세트는 (제공=리테일매거진)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이번 조사는 ‘추석 선물세트 선호도 및 씀씀이’를 주제로 지난 8월 10∼11일 양일간 유통 매장을 찾은 고객 36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젊은층일수록 현금 상품권이 더 좋아

먼저, 올 추석 누구에게 선물세트를 줄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70%가 가족(45.2%)과 친지(25.2%)라고 답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선물세트를 구입할 것이냐고 묻자,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27.9%가 사과·배 등 과일 세트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샴푸·비누 등 생필품 세트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18%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았고,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16.3%)이 올 추석에 구입할 선호 품목 3위에 올랐다.

반대로 받는 이의 입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추석 선물로는 한우•갈비 등 정육 세트가 30.1%로 1위에 올랐고, 두 번째로 많은 25.5%의 소비자가 현금·상품권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선물세트 구입개수를 조사한 결과, 올 추석에는 3∼4개 세트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3.2%로 가장 많았다.

반면, 11개 이상 대량 구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중은 5.8%에 그쳤고, 전년대비 선물세트 구입개수를 늘리겠다고 답한 소비자도 6.1%에 불과했다.

올해 선물세트 구입개수가 증가했냐는 질문에 ‘변동이 없다’고 답한 소비자가 58.2%로 가장 많았고, 구입개수를 오히려 ‘줄일 예정’이라는 소비자가 35.7%를 차지한 반면, ‘늘릴 예정’이라는 소비자는 6.1%에 그쳤다.

◆ 마트·백화점에서 구매, 택배로 발송
선물세트 예상 구입비 경우 개당 5만 원 미만을 지출하겠다는 응답자가 6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추석 선물 구입 단가로 3∼4만 원대를 생각한다는 답변이 31.3%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5년 전 조사에서도 동일한 결과였다. 선물세트 구입 가격대는 가구당 월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가구당 월수입이 200만 원대 혹은 200만 원 미만인 가구 경우 2만 원대의 저가형 선물세트를 1위로 꼽은 반면, 월소득 300만 원 이상의 중산층 소비자들은 3∼4만 원대를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로 선정했다.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선물세트를 구입할 때 가장 우선시하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가운데 65% 이상이 가격대비 알찬 구성(66.9%)을 먼저 따질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고른 선물세트를 언제 어디에서 구입하며, 어떤 방식으로 받는 사람에게 전해줄까.

먼저 선물세트 주요 구입 장소로는 53.2%의 소비자가 대형마트를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백화점(16.9%), 인터넷·모바일몰(15.1%) 순이었다.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시하는 명절 선물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고르기보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직접 고르는 성향을 보이는 것이다.

선물세트 구입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추석 8∼10일 전이 36.1%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4∼7일 전이 26.9%를 차지했다. 추석 11일∼보름 전에 선물세트를 사겠다는 응답률도 20.4%에 이른 점을 감안하면 과거와 비교할 때 선물 구입 시점이 많이 앞당겨졌다.

택배 주문이 보편화되면서 명절 선물을 미리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 추석 선물세트 전달 방식을 묻자 ‘택배 등 배송업체를 이용하겠다’는 응답률(54.5%)이 ‘직접 전달하겠다’고 답한 비중(45.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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