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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시장 커진다…소자본 창업 프랜차이즈 센트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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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사업 전망이 밝다. 일단 법에 의해 사람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은 실내 공기를 관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 또 최근 기업에서 향기 마케팅을 도입하는 추세다.

향기가 오감을 자극해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기 때문. 실제로 국내에서도 복합쇼핑몰, 패션점포, 호텔 등에서 향기로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는 곳이 상당하다.

가정을 비롯,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병원, 요양원, 어린이집, 도서관 등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한 몫 한다.

이에 따라 창업자들이 외식업 대신 향기관련 업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식당 운영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열 명 중 여덟 명이 망하는 것이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식재료 구입부터 조리, 매장 및 직원관리, 매출관리, 마케팅 등 신경 쓸 것도 많다.

정작 매출이나 수익을 꾸준히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최근 불경기에 메르스, 내수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더 심해졌다.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외식을 줄이면서 타격을 받았기 때문. 날이 갈수록 외식 창업 전망은 어둡다. 반면 향기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통한다. 투자 대비 수익률도 높다.

소자본으로 투자해 40~50% 수익을 남길 수 있다. ‘센트온’이 그렇다. 센트온은 피톤치드, 천연 항균제, 살충제 등을 이용해 어린이집, 병원, 도서관, 관공서 등의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는 사업이다. 무점포도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나 고정비가 적게 든다.

창업비용은 가맹비와 교육비, 물품구입비만 딱 1000만원. 기존 거래처 관리, 신규 거래처 관리, 제고나 매출관리 등만 착실하게 하면 된다.

센트온 가맹점주들은 1인 알짜 기업이 많다. 서울에서 서초점을 운영하는 배순구(51․남) 사장의 경우 2005년 창업해 11년째 향기사업을 하고 있다. 총 100개 거래처를 관리, 혼자서 연 매출 2억 4000만원을 번다. 50%가 순이익으로 남는다.

창업비는 딱 1000만원, 이동 시 필요한 차량은 기존에 갖고 있던 경차를 사용했다. 성실함이 그의 무기다. 회사원처럼 철저히 일정 배분을 한다. 사업 초기에는 샘플을 설치해 거래를 유도했다.

인테리어 회사와 협력해 가정집과 일반 상점을 상대로 홍보하고, 새로 짓는 아파트를 직접 찾아다니며 전단을 배포하기도 했다. 샘플을 써본 거래처 열에 일곱은 계약이 성사됐다.

부산에서 같은 사업을 하는 이수환 사장(28․남)도 33m2(10평) 점포 보증금(300만원)을 포함해 총 1300만원 소자본으로 창업했다. 월 13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산지역 100여곳 병원에 천연허브 향균제 등을 정기적으로 납품한다.

매출에서 제품비, 임대료, 경비, 차량유지비 등을 제외하면 매달 700만원 순수익이 남는다. 최근 메르스 등의 여파로 매출이 지난 2월(600만원) 보다 50% 급등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처의 80%는 병원이다. 위생에 민감한 내과, 치과, 산부인과 등 병원 종류와 특성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리필‧관리한다.

아침에 사무실에 나가 오늘 방문할 고객사 정보를 분석하고, 오전과 오후에 기존고객을 관리하거나, 신규 거래처를 방문한다. “부산 향기사업은 거의 드물어요. 반면 병원, 요양원 등에서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독점 효과를 누릴 수 있지요”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도서관 비중도 늘고 있다.

센트온은 성실함과 영업력만 갖추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본사 교육과 가맹점주 모임의 정보 교류를 통해 초기 적응기간을 줄일 수도 있다. 지역별 특성에 맞게 대형 고급매장 향기 솔루션과 기록물/문화재 소독 서비스, 새집증후군 개선서비스 등을 적용해 매출 규모를 키울 수도 있다.

센트온은 현재 전국 90개 가맹점주가 활동 중이다. 국내 최대 자동차용품회사 불스원의 자회사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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