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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집 근처식당이나 배달음식 의존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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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과 ‘맛’, ‘유통기한’과 ‘위생상태’도 많이 고려해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1~2개월 기준식품 직접 소비 및 구매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식품소비와 관련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이 평소 식품을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역시 가격(65.2%, 중복응답)과 맛(61.4%)이었으나, 유통기한(52.5%)과 위생상태(45.7%), 매장 접근성(41.3%)에 대한 고려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젊은 소비자들은 가격(20대 72.8%, 30대 63.2%, 40대 63.2%, 50대 이상 61.6%)과 맛(20대 64%, 30대 67.6%, 40대 58.8%, 50대 이상 55.2%)을 더 고려하는 반면 중 장년층 소비자들은 유통기한(20대 44.4%, 30대 54.4%, 40대 54.4%, 50대 이상 56.8%)과 위생상태(20대 38.4%, 30대 42%, 40대 48.4%, 50대 이상 54%)에 대한 고려도가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그밖에 건강에 유해지 않은지(33.6%)와 먹기 편한지(30.2%)의 여부, 주요 성분(22.6%),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혜택 여부(19.5%), 양이 너무 많은지 여부(18.5%)도 식품 구매 시 많이 고려하는 요소들이었다. 최근 크게 증가한 1인가구의 경우 먹기 편한지(44%)와 양이 너무 많은지(25%)에 대한 고려도가 다른 가족형태에 비해 특히 높은 편이었다.

또 여전히 식품구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소비자들이 식품 구매를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는 대형할인마트(83.9%, 중복응답)였으며, 동네 소규모 식품점 및 가게(65%), 슈퍼마켓(56.8%), 재래시장(47.9%), 편의점(31.9%), 피자/치킨/베이커리 전문판매점(29.3%) 등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재래시장은 고연령층(20대 30.8%, 30대 44%, 40대 54.4%, 50대 이상 62.4%)이, 편의점은 젊은 층(20대 58.8%, 30대 29.6%, 40대 20.4%, 50대 이상 18.8%)이 주로 이용하는 연령별 차이도 확연하였다.

그에 비해 대형할인마트 인터넷사이트(24.8%)와 인터넷 오픈마켓(18.2%)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다만 1인 가구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대형할인마트 인터넷사이트(33%)와 오픈마켓(27%) 등 인터넷에서 장을 보는 성향이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한달 생활비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체로 20~30%(28.9%)에서 30~40%(30.2%) 정도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식비로 지출하는 금액이 월 생활비의 20~30%(20대 21.6%, 30대 25.6%, 40대 30.8%, 50대 이상 37.6%) 또는 30~40%(20대 24%, 30대 28.4%, 40대 34%, 50대 이상 34.4%)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에 비해 20대 젊은 층은 다른 연령대비 생활비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높은 편이었다.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식비 비중이 50~60%, 60~70%, 70% 이상인 소비자는 전체적으로는 각각 6.5%, 6.7%, 4.7%로 적었으나, 20대는 50~60% 지출이 11.6%, 60~70% 지출이 14%, 70%이상 지출이 11.2%로, 두 배 이상 높은 비중을 보인 것이다.

전반적으로 느끼는 식비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전체 10명 중 4명(41.3%)이 평소 식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밝혔으며, 특히 앞서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식비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젊은 층의 부담감(20대 50.4%, 30대 43.6%, 40대 39.6%), 50대 이상 31.6%)이 가장 컸다.

한편 소비자들의 끼니 별 식사 여부를 조사해 본 결과, 대부분 점심과 저녁은 꼭 챙겨먹는 반면 아침은 다른 끼니에 비해 잘 챙겨먹지 않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아침의 경우 꼭 챙겨먹는다는 응답이 35.2%에 불과하였다. 챙겨먹는 편이라는 응답(28.6%)을 포함해도 10명 중 6명 정도만이 아침을 챙겨먹는다고 볼 수 있다.

잘 챙겨먹지 못한다는 소비자가 24.9%였으며, 전혀 먹지 않는다는 응답도 11.3%로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그에 비해 점심과 저녁은 꼭 챙겨먹는다는 응답의 비중이 각각 75.5%, 67.4%로 매우 높았다.

챙겨먹는 편이라는 응답(점심 17.6%, 저녁 27.8%)까지 더하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점심과 저녁을 빠뜨림 없이 먹으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침과 점심, 저녁 모두 대체로 ‘집밥’을 많이 먹는 모습이었지만, 각 끼니 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직접 조리한 밥과 반찬을 먹거나(아침 54.8%, 점심 42.1%, 저녁 67.7%, 중복응답), 누군가 준비해 놓은 집밥을 먹는(아침 32.1%, 점심 30.7%, 저녁 45.9%) 비중은 공통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다만 아침에는 빵이나 김밥(38.8%)과 선식과 두유 등의 배가 차는 음료(36.5%), 사과나 바나나 등의 과일(34.7%), 시리얼이나 바(28.4%)로 대체하여 먹는 경우가 많았으며, 점심은 근처 식당에서 해결(61.8%)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특징을 보였다.

저녁식사는 집밥 외에 근처 식당에서 해결하거나(43.6%), 배달음식(30.1%)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였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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