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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즈 시장 성장세 주목··· 국산 자연치즈 브랜드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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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치즈 시장에서 ‘자연치즈’가 눈에 띄게 성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닐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치즈 시장 규모는 2014년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지만, 최근 1년새 소비 경기가 위축되고 영·유아 타깃 시장이 축소되면서 지난해에는 성장이 정체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자연치즈 시장 규모는 최근 2년간 12% 성장(2015년 3월 기준), 매출은 약 10억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는 자연치즈 시장의 성장이 서구형 식문화 및 와인 소비의 확산 등으로 인해 자연치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진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 수입 치즈의 비중 높은 국내 자연치즈 시장··· 식품업계, 국산 브랜드 앞다퉈 선보이며 경쟁 본격화되고 있다. (제공=(왼쪽부터) 매일유업 상하치즈; 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자연치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자 국내 식품업계는 상대적으로 수입산 자연치즈가 큰 비중(전체 매출의 64%)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치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내놓은 상하치즈가 국산 치즈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최근 풀무원도 자연치즈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여 출사표를 던지며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상하치즈는 신선한 100% 국산원유를 사용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산 우유만을 사용한 유제품에 부여하는 ‘K-MILK’ 인증을 받은 자연치즈 4종(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으로 최고의 안전성과 신선한 품질을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00% 국산 원유로 만든 ‘후레쉬 모짜렐라’는 숙성시키지 않아 치즈 특유의 향보다 우유의 향이 짙어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까망베르’와 ‘브리’는 가공하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숙성시켜 우유의 신선함과 고소한 맛이 살아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등 양질의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모짜렐라 치즈를 스틱 모양으로 만들어 가늘게 찢어먹을 수 있는 스트링 치즈 ‘링스’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맥주 안주 및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상하치즈는 ‘자연치즈’를 활용한 소비자 대상 쿠킹 클래스,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자연치즈 시장을 선도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은 서양식 식문화 확대와 해외 문화 경험이 많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연치즈에 대한 잠재적 요구가 있다고 판단, 최근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브랜드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국내 자연치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드럽고 담백한 ‘생모짜렐라’, 한입 크기로 먹기 편한 ‘모짜렐라 치즈볼’, 구워 먹으면 더욱 고소한 ‘퀘소블랑코’, 그리고 치즈의 탄력과 결이 살아있는 ‘스트링’ 치즈 4종으로 구성했다.

임실치즈농협은 임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로 만들어진 ‘임실N치즈’로 국내 자연치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찢어먹는 치즈’, ‘솔로라떼 (생모짜렐라치즈)’, ‘피자치즈’ 등 고소하고 담백한 치즈 제품을 한국도로공사광주전남본부와 업무협약 체결하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역에도 임실N치즈 판매장을 개설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망 구축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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