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맞춤 일식, ‘숙성 초밥’의 진미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반포동 ‘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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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봉'(多峰)은 하늘로 솟은 봉우리의 힘찬 기개와 다복(多福)을 의미한다. 테이블룸 5개, 다다미룸 7개와 넓은 홀을 자랑하는 일식집이지만 2층 매장에 들어서면 여느 호텔레스토랑과는 사뭇 다르게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전체적인 실내장식은 일본의 정원 같은 분위기로 호화스럽기보단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주변 직장인은 물론이고 부부동반모임, 공무원, 비즈니스 접대를 위한 CEO, 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찾는다.

100여개의 요리 중 대표 메뉴는 도미머리조림정식이다. 30여년 다봉의 역사 동안 최고의 주문량을 자랑하는 이 정식은 구하기 어려운 커다란 도미를 선별해 조렸다. 저열량·고단백이라 인기가 좋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미식가가 적지 않다.

 


도미와 함께 다양한 생선회도 즐길 수 있다. 고객의 기호에 맞춰 조림을 소금구이로 변경할 수 있으며 생선 종류를 전부 붉은 살이나 흰 살로 주문할 수도 있다.

점심시간에 직장인과 인근 지역주민이 가장 선호하는 요리는 도시락정식이다. 런치박스형태로 나오는 이 메뉴는 철에 맞는 국내산 해산물 모둠 튀김과 회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기호에 따라 잡곡밥을 쌀밥으로 바꿔주며 조림으로 나오는 사이드 메뉴를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한식 반찬으로 내주기도 한다.

초밥은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숙성을 거쳐 제공한다. 숙성 초밥이란 생선마다 적당한 온도에서 공기를 접촉해 산화시키고 소금·초에 일정 시간 재우거나 다시마에 싸서 자연숙성 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을 거친 생선은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 간장을 따로 찍지 않아도 감칠맛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식자재를 응용한 창작 초밥도 선보인다. 조리장의 엄격한 검수 아래 남해와 서해의 봄기운 머금은 해산물을 이용해 횟감의 색상부터 다르다.

위치 7호선 고속터미널역 5번출구에서 서래공원방면 횡단보도 건너 사평대로 방향으로 200m 직진하다 더팔레스호텔 2층
메뉴 도미머리조림정식(점심) 8만5000원, 도시락정식(점심) 6만5000원, 생선초밥(특) 6만5000원
영업시간 (오전) 07:00-10:00, (점심) 12:00-15:00, (저녁) 18:00-22:00
전화 02-2186-6888~9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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