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편의점, 1~2인 가구 단골로 급부상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올해 편의점 판매 키워드는 휴대폰(알뜰폰), SNS 입소문과 PB, 그리고 1인가구였다.
GS25가 올해 카테고리별 매출 증가율을 통해 살펴본 판매 트렌드는 알뜰폰 편의점 판매 정착, SNS 입소문을 통한 PB상품 대세화, 1~2인 가구 상품 지속 인기로 요약할 수 있다.

◇ 휴대폰(알뜰폰) 편의점 판매 정착의 해

올해는 알뜰폰을 포함한 휴대폰의 편의점 판매를 정착시킨 해였다.

GS25는 2013년부터 알뜰폰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한 끝에 올해 가장 효율적인 휴대폰 판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GS25는 올해 4월 전국 매장에 휴대폰 전용매대를 설치하고, 휴대폰의 사양과 요금제 등이 기재된 실물형 리플렛을 비치했다.

아울러, 매장에서 리플렛 뒷면의 바코드 스캔만으로 알뜰폰 업체와 고객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다이렉트포스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편리해진 구매 방법, 합리적인 가격과 요금제로 인해 고객들의 알뜰폰 구매가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GS25는 최근 LTE반값요금제 유심과 3G초저가요금제 유심 2종 판매를 시작하며, 중고폰이나 해외 직구 휴대폰을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올해 알뜰폰 판매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알뜰폰 판매 초기 매월 100~200건이었던 판매량이 올해는 하반기에는 매월 평균 6천여건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GS25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의 매출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291.9% 증가했으며, 휴대폰과 관련된 충전기류 역시 158.3% 증가했다.

이명섭 GS리테일 편의점 알뜰폰MD는 “매장에서 실제 중고폰을 판매해 보고, 모형 휴대폰을 매대에 비치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끝에 올해 전국의 매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알뜰폰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향후 유심이나 휴대폰의 편의점 판매가 일반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NS 입소문으로 PB상품 대세로 떠오르다.
2014 GS25 카테고리별 매출 증가율 순위를 살펴보면 냉장면∙떡볶이(2위)가 261.8% 증가했으며, 컵류아이스크림(8위) 45.2%, 도시락(9위), 햄버거∙샌드위치(10위)가 각 42.1%,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들의 특징은 올해 SNS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매출이 크게 증가한 상품이라는 것.

올해는 편의점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시식평을 올리는 것이 유행하면서 입소문이 급격하게 퍼져 인기를 끈 상품들이 유독 많은 해였다.

2010년 10월 처음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 역시 출시 후 4년이 지난 올해, SNS에서 갓(god)혜자 도시락, 마더혜레사 도시락 등의 별칭이 생기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2월 출시된 김혜자)진수성찬 도시락은 SNS를 통해 구성이 알차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해만 220만개가 판매되며 한 해 도시락 단일 상품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김혜자도시락 전체 상품 판매량을 살펴보면 론칭 후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수량은 3850만개를 기록했으며, SNS에서 이슈가 된 올해만 전체 판매수량의 34%에 해당하는 1300만개가 판매됐다.

또 GS25의 위대한시리즈 또한 2011년 4월 위대한피자를 처음 출시 후 현재까지 22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GS25 대표 먹거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SNS를 통해 위대한 떡볶이, 라볶이, 짜볶이 등 모디슈머가 가능한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며 타 편의점의 유사한 상품과 비교 시식평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냉장면∙떡볶이 카테고리가 261.8%나 증가했다.

위대한 시리즈는 GS25에서 구매 후 고객이 렌지업만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간식이나 안주,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즉석 조리 식품과 같이 경영주가 직접 조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을 없앤 상품 카테고리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해 매출이(전년 대비) 257.1%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11월까지 83.1%(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하고 있다.

또한 4/4분기 출시된 후 히트를 치면서 한 해 매출 증가율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GS25 홍라면 역시 SNS를 통해 고객의 사랑을 받게 된 대표적 상품이다.

올해 9월 출시된 GS25 홍라면2종(매운치즈볶음면, 매운해물볶음면)은 SNS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각 5일과 7일만에 10만개가 판매되며 라면상품 최단기간 10만개 돌파 기록을 세웠다. 또 10월, 11월 두 달간 2상품 합쳐 220만개가 판매되며 유래 없는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GS25는 홍라면이 GS25의 간판 라면 브랜드인 공화춘과 함께 PB라면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25의 라벨리팥빙수, 버터갈릭맛팝콘, 돈까스샌드위치, 감동란, 아이스군고구마 등 올해 특히 많은 상품들이 SNS 입소문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PB상품의 인기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SNS가 활성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편의점 먹거리를 맛보고 시식평을 올리거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먹방을 진행하는 것이 유행하면서 입소문이 급격하게 퍼졌다.

과거에는 광고 외에는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나, 현대 사회의 SNS 활성화와 모디슈머 트렌드, 시식평 트렌드가 활성화 되면서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신뢰가 증가해 왔고, 올해부터 그 효과가 더욱 크게 발휘되고 있는 것.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높아지고 다양한 성공사례가 늘어나면서 중소기업과 유통업체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끌어낼 수 있는 PB상품들이 출시 될 수 있었던 것도 올해 PB상품이 대세로 떠오른 큰 이유 중 하나다.

SNS 입소문과 더불어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캐릭터 상품도 인기다.

GS25의 미생 웹툰캐릭터 상품은 SNS가 아닌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상품이다.

실제로 미생 웹툰캐릭터 상품은 출시되었던 지난 해 7월보다 올해 10월 17일 미생 드라마가 방영된 후 인기가 증가하며 출시 후 11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76.9% 증가했다.

미생과 더불어 캐릭터 상품의 인기를 입증한 것이 라인 캐릭터 상품이다.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를 맞아 라인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결과 봉제인형 매출이 243.3% 증가하며 SNS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 상품의 힘을 입증했다.

차은철 GS리테일 편의점식품팀장은 “올해는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PB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특히 많은 인기를 끌었던 한 해”라며 “중소기업 기술력의 발전은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맛과 품질을 지닌 상품들의 개발을 가능하게 했고, 이러한 상품들은 SNS 입소문과 전국 유통망 확보로 인해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 갈수록 증가하는 1~2인 가구, 편의점 단골 고객이 되다.
갈수록 1~2인 가구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간편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0년 1인가구과 2인가구를 합한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7%였으나 2014년에는 52.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표3 참고)

GS25의 건강기능식품, 특히 영양제의 경우 1~2인 가구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올해 매출 증가율이 94.4%에 이른다.

지난 해 6월부터 선보인 GS25의 GNC비타민은 언제든 취식이 가능하도록 휴대할 수 있는 소용량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최초로 편의점에 맞도록 개발된 소포장 비타민이다.

세계 최대 비타민 업체 GNC는 편의점의 건기식 판매 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GS25와 함께 국내 최초로 소포장 상품을 개발하여 전문점이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상품과 대비해 한 알당 가격이 비슷하거나 알뜰한 수준으로 선보이고 있다.

GS25와 GNC는 소포장으로 인해 증가하는 비용을 직거래 및 판매 사원 인건비 축소 등을 통해 절감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알뜰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NC비타민에 이어 대웅제약이 지난 해 9월 칼슘, 철분, 오메가, 간건강 등의 소포장 영양제를 내놓으면서 고객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GS25는 건강기능식품의 편의점 구매가 일반화 되어감에 따라 향후에는 현재 보다 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건강기능식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25에서 판매하는 1~2인 가구 상품으로 2L생수와 먹거리류, 특히 신선조리반찬의 경우 지난 해 대비 79.8% 증가하며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도시락, 햄버거샌드위치, 라면 등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