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자궁' 자궁선근증, 자궁근종과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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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커진 자궁’으로 진단되는 자궁선근증은 우리나라 전체 여성의 12~18%비율, 즉 10명 중에 1~2명꼴로 발병하는 자궁질환이다.

자궁 내에 뚜렷한 혹이 보이는 자궁근종과는 달리 자궁내막이 부풀어 근육층을 파고든 형태로 자궁의 내막이 점차적으로 두꺼워지기 때문에 초반에는 증세를 느끼기 어렵지만, 상태에 따라 출혈과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

주로 30~50세 연령층에서 발병하고 40%~50%는 생리과다, 15~30%는 생리통을 주 증상으로 한다. 또한 자궁선근증 환자 10명중 약 6명 가량은 자궁근종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다르다

자궁선근증은 많이 알려져 있는 자궁 질환들에 비교적 생소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자궁에 이상을 느끼면 자궁근종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자궁근종은 자궁에 혹이 생겨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고, 자궁선근증은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명백히 다르다.

두 질환 모두 초음파로 진단되는데 자궁선근증의 경우 자궁이 비대칭적으로 켜져 있지만 뚜렷한 혹은 보이지 않는다. 초음파로 정확히 병변이 보이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MRI를 통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모두 생리량이 많은 것이 주 증상인데 차이가 있다면 자궁선근증은 생리통이 심한 반면 자궁근종은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다는 점이다.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과 노폐물 등이 정체되면서 주위 자궁근육층 내로 스며들고 한쪽 혹은 양쪽 자궁벽이 비정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지는 데, 보통 50g인 자궁의 무게가 130g까지 커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생리 2주 전부터 통증이 있고 생리가 끝나도 없어지지 않을 때도 있을 정도로 심한 생리통을 겪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조필제 원장은 “그 동안 자궁선근증의 치료는 경미할 경우에는 호르몬이나 미레나 시술과 같은 대증요법이 있고 심각한 증상이 있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궁적출 이외의 다른 방법이 없었다”며 “그러나 최근 자궁벽이 커지는 자궁선근증도 하이푸나이푸 시술을 통해 자궁적출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인귀 deux1004@mt.co.kr  | 

머니S 강인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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