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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편의점 하나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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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주민 편의점 개설 민원요청
인근 편의점 없어 생활불편


지난 주 한국편의점협회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수원시청 주무관이라고 밝힌 발신자는 "수원 장안구에 거주하는 주민이 편의점 개설 민원을 신청했는데, 해당 지역에 편의점이 들어올 수 있도록 협조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한국편의점협회 관계자는 공문을 요청했고 다음날 수원시로부터 공문을 받았다. '민원상담에 따른 편의점 개설 검토 안내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은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모 연립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이 '동네에 편의점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으니 편의점을 열어 달라'는 내용이었다.

수원시청 관계자는 공문에 '편의점 개설에 적극적 검토를 요청' 했고 한국편의점협회는 CU, GS25, 세븐일레븐 등 5개 회원사에 공문을 전달했다.

전국 편의점의 절반이 서울과 수도권에 개설된 것을 감안할 때 수원시에서 편의점 개설 민원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

수원시청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백 가지의 민원이 들어오지만 편의점을 개설해 달라는 민원은 처음인 것 같다"며 “해당 지역에 편의점이 들어오면 주민들이 편리하고 치안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편의점협회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편의점이 포화상태라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도 수도권과 지방도시에는 편의점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이 있다."며 "근린소비와 소량구매 트렌드가 확산되고 공과금수납이나 택배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이 생활거점으로의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문을 전달받은 편의점 가맹본부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인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본 뒤 개설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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