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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전하는 홍삼액…“인삼농가 찾아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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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서울 사람들에게는 이름도 낯선 이 마을은 발을 내딛는 순간 코를 찌르는 향긋한 홍삼냄새가 인상적인 곳이다. 금산, 진천, 음성 등 넓은 인삼밭에서 수확된 인삼이 모여 홍삼액으로 만들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디에도 공장이라고 부를 만한 건물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홍삼냄새를 따라 걸음을 옮기면 푸르른 풍광에 녹아들어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전원주택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초정리 맑은 물로 홍삼액이 달여지고 있는 공장이자 원준이네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기도 하다.

부가 파는 수삼과 홍삼액

수삼과 홍삼액으로 ‘원준이네 인삼밭’이 유명해진 것은 올 들어 문을 연 인터넷 쇼핑몰(https://wonjunmall.com/) 덕분이다. 하지만 이곳은 매년 건강을 선물 받으러 오는 10년이 넘은 단골들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장사꾼이 아니에요. 저희가 농사지은 인삼, 깨끗하게 만든 홍삼액을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던 것이 알려졌을 뿐이죠.”

‘원준이네 인삼밭’의 대표 김경숙 씨의 말이다.

김경숙 씨는 사장님이나 대표님으로 불리는 것이 어색하단다. 그냥 ‘원준이 엄마’로 불리는 것이 좋다고 하짐나, 그러나 객관적으로 본다면 어엿한 사장님이다. 매년 찾아오는 단골손님의 수도 만만치 않고, 인터넷쇼핑몰 주문량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

그는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신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근사한 상호보다는 아들의 이름을 달고 정직한 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통했다는 설명.

가족에게 먹이던 홍삼액 정성 그대로 담아

이렇게 오랜 단골이 있는 원준이네 인삼밭 상품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원준이네 가족은 장사꾼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주기 위해 홍삼액을 만들던 방식 그대로를 상품에 옮겨 담았다.

직접 농사지은 인삼과 초정리 맑은 초정광천수 말고는 화려한 맛을 내기 위한 어떤 첨가물도 없다는 설명. 시중 홍삼액에 흔히 들어 있는 액상과당, 당귀농축액, 구연산, 감초농축액 같은 것들도 이곳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고.

현재 원준이네 가족이 농사짓고 있는 인삼밭도 눈여겨볼만하다. 금산, 진천, 음성에 걸쳐 약 6만 평에 달하는 넓은 인삼밭에서 자연이 키운 5년 근 수삼이 수확된다.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이 흐르는 환경에서 자란 원재료가 건강한 홍삼액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수확한 5년근 수삼을 껍질을 벗기지 않고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시키면 예쁜 갈색의 홍삼이 된다. 찌는 과정에서 생것의 독이 사라지고, 사포닌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일주일에 2번 씩 농사지은 인삼 중 좋은 것들만 골라 홍삼을 만들고, 부부가 직접 92시간을 곁에서 지켜보며 홍삼액을 달여요. 모든 과정을 둘 사람이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야만 우리가 믿을 수 있는 홍삼액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홍삼액은 시중의 여느 제품이 그러하듯 다양한 효능을 가진다고 한다.  

▶프로 농사꾼. 그러나 장사는 ‘초짜’

이렇게 홍삼액을 만들기 위한 모든 과정을 부부가 직접 하다 보니 “어디에서 만든 것보다 믿을 수 있다”는 단골들의 평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중간 유통이 없어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는 고급 포장 홍삼액 100(±5)㎖ 60포 1박스가 8만원으로 다른 곳에 비싸지 않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품질과 가격 만족도가 높은 원준이네 인삼과 홍삼액은 지난 추석 빛을 발했다. 명절 선물로 원준이네 홍삼액을 구매한 손님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s://wonjunsam.com/)와 쇼핑몰을 만든 것도 직접 찾아오기가 힘든 단골손님들의 요청에 의해서였다.

김 대표는 “홍삼액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처음부터 계획했던 사업은 아니었어요. 주변의 친한 지인들이 덩달아 먹겠다고 나서면서 입소문을 타 결국 판매를 결심하게 됐죠. 이왕 이렇게 된 것 끝까지 정성을 다해 제품을 만들어볼 생각이에요.”라며 소박하고도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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