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정보알아야할 비지니스 종합정보 뉴스를 소개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시, 1년이상 운영한 가맹점주 목소리 들어봐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우리나라는 1년에 95만명이 신규 창업을 하고, 83만명에 폐업을 합니다.
​한국 창업시장의 단면입니다.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대표는 최근 모방송사와 창업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이같이 소개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열기만큼 주의할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창업시장의 공급시장을 주도하는 한 축은 프랜차이즈 시장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다. 지난 2008년 8월 1일부터 프랜차이즈 관련해 '가맹사업거래에관한법률(이하 가맹사업법)이 만들어 지면서, 프랜차이즈 체인본부는 반드시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다음, 창업자를 모집해야 한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정한 '우수 프랜차이즈 안내책자'를 보고 있다. (사진=강동완 기자)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3,900개에 달하고 있으며,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는 2,800개 정도이다. 이는 한개 회사에서 몇개의 브랜드를 동시 운영하고 있기 때문.

그렇다면, 프랜차이즈는 창업의 한 형태이다.

신규 창업자들은 창업을 할때 어떤 형태의 창업을 가장 많이 시도할까요? 신규 창업자라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이 나을까? 아니면 독립점 창업이 좋을까? 프랜차이즈와 독립점 창업의 중간컨셉인 전수창업 형태로 창업할까를 고민하기 마련.

김 대표는 "초보창업자일수록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높습니다. 창업을 한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생각하게 된다."라며 "그 이유는 창업에 대해서 노하우도 없고, 잘 모르니까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할 경우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창업시장에서 과연 그럴까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실패사례가 훨씬 많이 나온다.

김 대표는 "그 많던 닭강정집, 토스트가게, 수많은 선술집 체인점, 찜닭집, 불닭집 같은 유명 브랜드의 가맹점들은 지금 다 어디 갔을까요?"라며 "밀물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떠나버렸을까요? 웃지못할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또 김 대표는 "요즘 창업시장은 런칭한지 1년도 안된 브랜드가 벌써 가맹점 400-500개 오픈하는 브랜드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본사는 개설마진으로 인한 짭짤한 수익을 올리겠지요. 그 브랜드의 가맹점 사장님들도 마찬가지도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김 대표는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주소와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전체 창업시장의 문제점과 대안을 도출하는 공동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본사는 창업자를 위한 자선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결코 아니다.  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서는 개설마진과 유통마진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영리업체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김 대표는 "최근 제대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꾸려나가겠다는 30대-40대초반의 젊은 프랜차이즈 CEO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라며 "아직도 강남지역 부동산 컨설팅업체와 연계하면서까지 무작위로 창업자를 끌어모으는 기획형 브랜드들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게 문제이다."고 소개했다.

때문에 창업자 입장에서는 개별 브랜드의 본사를 방문해서 본사의 경쟁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브랜드를 최소 1년이상 운영하고 있는 기존 가맹점 사장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김 대표는 "번거롭더라도 그분들의 가슴속 이야기를 정확히 들어보고 해당 브랜드를 가맹하는 사전 절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