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시장은 3년 사이 16배 확대되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성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쇼핑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기존 모바일 쇼핑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대표적이었지만 최근 이들을 모두 모아서 보여주는 핫딜 쇼핑이 모바일 쇼핑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올 여름 핫딜 쇼핑 중 가장 ‘핫’(hot)한 아이템은 무엇일까? 모바일 핫딜쇼핑 포털 ‘쿠차’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지난 2달간 핫딜 제품 중 쿠차 내 핫딜 클릭율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 상품 Top 10을 선정했다.
 
기간 내 클릭율이 가장 높은 1위 상품은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상품권’이었다. 후덥지근한 날씨로 외식이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데이트나 모임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외식 상품권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은 다양한 상품들이 Top 10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해외 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쿠차 내에서도 국내 여행 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제주항공권과 워터파크 입장권이 나란히 4위, 5위를 차지했고, 펜션 상품도 7위에 올랐다.

여성의류와 언더웨어, 수영복도 각각 2위, 3위, 10위를 차지하면서 휴가철을 대비해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즌 마케팅을 펼친 아웃도어 겨울의류 제품이 8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인 것도 눈에 띈다. 역시즌 상품은 8월에 성수기를 맞지만 올해는 예년 대비 빨리 시작된 여름으로 6월 초순부터 역시즌 상품 판매를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던 아웃도어 의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용 실태를 살펴 보면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접속이 웹 접속보다 약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의 경우 특히 10시에서 11시 사이의 핫딜 클릭율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모바일을 통해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쿠차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관련 핫딜이 많아지고 있으며, 바캉스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며 “앞으로도 여름 기획전 등 다양한 핫딜을 모아서 소비자들이 알뜰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이 서비스 중인 '쿠차'는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홈쇼핑 등 뜨는 핫딜(특정 시간대에만 싸게 파는 마케팅)을 모두 모아 한 번에 볼 수 있는 앱으로,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여 상품을 확인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인기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 홈쇼핑 핫딜, 오픈마켓 핫딜, 백화점〮종합몰 핫딜 등으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어 사용자의 쇼핑 습관에 맞춰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실시간 급상승’ 서비스로 지금 가장 핫한 딜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