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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빙수 가격, 직장인 평균 점심값 1.5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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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빙수 가격조사 및 원가분석 결과 발표
팥빙수‧과일빙수 원재료비는 불과 25%, 총원가 분석 시 마진 40% 달해


여름철 대표적인 디저트로 꼽히는 빙수는 그 인기에 힘입어 커피전문점, 빙수전문점, 제과점 등에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판매점별로 가격차이가 크고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 물가감시센터는 빙수의 가격조사 및 원가분석을 통해 지나치게 높은 빙수 가격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올 6월 판매점별 빙수가격을 조사한 결과, 빙수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빙수가 평균 7,75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제과점(7,846원), 디저트카페(8,950원), 커피전문점(9,341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커피전문점은 빙수전문점보다 1,591원 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경우 파리바게뜨(명동)는 6,000원~7,000원, 뚜레쥬르(명동)는 7,500원~8,000원 등에 판매되고 있고, 빙수전문점은 설빙(인사) 7,000원~9,000원, 옥루몽(종각) 8,000원~9,000원 등으로 조사됐다.

기타 판매점 중 배스킨라빈스(종로)와 던킨도넛츠(종로)의 빙수가격은 8,900원, 요거프레소(광화문)는 8,500원, 망고식스는 10,000~14,500원 등으로 책정되어 있다. 

호텔은 빙수 판매채널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신라호텔, W서울워커힐호텔 등 일부에서는 42,000원의 ‘럭셔리 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적으로 가장 비싼 판매채널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빙수 가격을 살펴본 결과 카페베네는 8,900원~13,500원, 엔제리너스는 9,800원~11,000원, 투썸플레이스는 9,000원~10,500원 등 조사대상 업체 모두 8,500원 이상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팥빙수는 평균 9,250원, 과일빙수는 평균 10,036원 수준으로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인 6,488원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빙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카페베네의 ‘뉴욕치즈케익빙수’는 무려 13,500원이며, ‘망고빙수‧더치커피빙수’(엔제리너스)는 11,000원, ‘티라미수빙수’(투썸플레이스)는 10,500원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빙수는 높은 가격뿐 아니라 대부분 2인 기준의 대용량만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빙수 판매점들은 원가 대비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하여 소비자들의 과소비를 유도하고 있고 2인분 이상의 큰 용량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편의성과 선택권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라며 "빙수가 고칼로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큰 용량도 식후 1인이 먹기에 건강상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물가가격조사는 커피전문점의 경우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커핀그루나루,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카페드롭탑,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이디야, 커피베이 등 10개 브랜드를, 제과점의 경우 파리크라상, 뚜레쥬르, 파리바게트 등 3개 브랜드가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디저트카페의 경우 망고식스, 코코브루니, 나뚜루팝, 요거프레소, 콜드스톤크리머리,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넛츠, 크리스피크림도넛, 빚은 등 9개 브랜드를, 빙수전문점의 경우 설빙, 옥루몽, 눈꽃마녀, 밀탑빙수, 파시야 등 5개 브랜드가 조사됐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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