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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외식업소, 진짜 명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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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글램 라운지의 좌석과 이 곳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매장 내부 모습.

# 직장인 권모씨(31세)는 친구들과 요즘 '핫 하다'는 이태원 라운지 바를 찾았다. 하지만 깊숙한 곳에 따로 마련된 룸 형태의 테이블 좌석이 아닌 내부를 한번에 내려다 보이는 바를 선택했다. 그곳의 분위기를 한눈에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다. 

# 신사동에 위치한 최고 등급 한우 등심 전문점을 찾은 직장인 이모씨(30세) 역시 따로 마련된 테이블이 아닌 바에서 그 곳의 쉐프가 바로 앞에서 직접 구워주는 고기의 맛을 본 후부터 예약이 어려워도 소고기를 먹을 때는 꼭 그 곳을 찾는다.
 
외식업소의 특별하고 좋은 자리는 보통 '룸'이다. 일반 좌석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사생활을 보호해 준다는 명목에서다. 하지만 요즘은 각각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 맛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당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부각한 이태원 라운지 바 ‘글램 라운지(glam Lounge)’에는 따로 마련된 프라이빗한 공간 이외에 또 하나의 ‘숨은 명당’이 있다. 

글램 라운지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4인용 ‘바’ 형태의 좌석으로, 정면을 바라보면 뒤쪽 테이블 석을 제외한 내부 공간이 한눈에 들어와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곳은 주말에는 예약조차 불가능 하며, 평일에도 일정 메뉴 이상을 주문해야만 예약이 가능하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소문난 고깃집 '투뿔등심'도 테이블석보다 키친과 붙어있어 쉐프를 마주하는 ‘바’ 자리가 인기다. 적어도 3주전에는 예약해야 앉을 수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고 고급 고깃집 예약 시 룸 또는 일반석과 좀 떨어져 있는 테이블 좌석을 선호했으나, 현재는 ‘카운터 다이닝’ 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키친을 바로 앞에서 접할 수 있는 바에 앉아 쉐프가 직접 구워주는 고기를 먹으며 대화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이색적인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들어서며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연남동에 위치한 게스트로 펍 ‘더 다이닝 랩’ 도 숨은 명당이 따로 있다.
 
올리브TV <셰프의 야식2>에 출연해 훈남 이미지로 유명세를 타 스타 쉐프 반열에 오른 르꼬르동 블루 출신 ‘다니엘 강’ 쉐프가 운영하는 이곳의 명당은 그의 바로 옆자리인 바 좌석 이다. 이 자리는 보통 레스토랑에서 가장 기피하는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다니엘 강’ 쉐프와 대면할 수 있어 요리에 대한 설명 등 쉐프와 대화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김진욱 lion@mt.co.kr  | 

'처음처럼'을 되뇌는 경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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