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천천히 ‘먹는 즐거움’ 누리자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은 이제 ‘열풍’을 넘어 삶의 기본이 되었다. 패스트푸드, 맵고 짠 음식, 폭식 등 편하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고 있다면 식습관을 재정비할 때다. 이러한 식생활 개선 트렌드에는 건강 먹거리 문화를 대변하는 슬로푸드(Slow Food)가 있다.


슬로푸드(slow food)는 지역의 전통적인 식생활 문화나 식재료를 다시 검토하는 운동과 그 식품 자체를 가리킨다.


또 소비자에게 해로운 농약이나 호르몬은 사용하지 않고, 옛 방식대로 작물을 재배하고 과실을 가꾸는 것을 말한다. 100세 장수 시대, 오래도록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모든 이들의 바람이다.


◇ 우리나라 대표 슬로푸드, 발효식품 즐기자
발효식품은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우리나라 전통 슬로푸드이다.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 등이 대표주자다. 이들은 시간과 정성을 거쳐 탄생한다. 현대인들은 이러한 발효식품을 공산품으로 대체해 먹는다.


지금부터 집에서 만들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떨까. 손이 많이 가는 발효식품이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은 모두 슬로푸드가 될 수 있다.

‘외식’이 피할 수 없는 일상이라면 가능한 슬로푸드 맛집을 찾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슬로푸드 외식메뉴로 샤브샤브를 꼽을 수 있다.

▲ 제공=샤브향

샤브샤브는 채소, 해물 또는 육류, 국수, 죽 등 여러 과정을 거치는 음식이다. 여러 과정을 거쳐 식사하게 되므로 당연히 오랜 시간 느긋하게 식사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샤브샤브는 있는 그대로의 식재료 본연의 맛으로 맛을 내는 음식이다. 샤브샤브에 제공되는 채소, 해물, 육류 등은 일체의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제대로 된 슬로푸드다. 채식 위주의 반찬에 화학조미료와 자극적인 양념을 모두 빼는 것도 슬로푸드의 기본이다.


샤브샤브 전문점으로는 원할머니보쌈의 원앤원에서 운영중인 '모리샤브'매장과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인 '채선당' '샤브향'등이 있다.


샤브향의 경우는 소고기, 오리, 해물 등의 샤브샤브에 월남쌈과 평소 먹기 힘든 특수채소를 포함한 총 20여 가지 채소를 제공한다.

◇ 식사시간도 중요, 천천히 먹자
‘빨리빨리’의 대명사 한국. 언제부턴가 ‘느림’이 화두로 등장했지만 평균 10분 이내의 식사 시간을 보면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의 조급함을 느낄 수 있다. 전문의들은 적어도 20분 이상 밥상에 앉아 있으라고 말한다.


장수나라인 그리스인들을 비롯한 지중해 사람들은 2시간 이상 식사 시간을 갖는다. 천천히 먹는 식습관은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뇌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느리게 먹는 식습관을 갖고, 먹는 즐거움을 누리며 건강과 함께 행복까지 찾는 것은 어떨까. 아무리 빨리 먹으려 해도 기본 식사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는 샤브샤브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은 메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