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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객 입맛을 잡아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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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소비의 주체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 여심을 잡으려는 외식업계의 마케팅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보통 여성들은 음식점을 고를 때 맛은 기본, 분위기와 서비스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까다롭게 선택하기 때문에 여성 고객의 입맛을 잡는 것이 외식업체의 경쟁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먼저, 일본 오사카 여행의 컨셉으로 프리미엄 분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리가또맘마'는 일본현지 벤치마킹을 통해 끈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 아리가또맘마 메뉴사진 (사진=강동완 기자)


기름에 볶은 대파와 표고에 챠수를 풍족하게 올린 '온소바'는 소바의 감칠맛과 묵직한 국물을 내는 후끈함의 결정적인 맛을 느낄수 있다.

또 맥주와 함께해도 맛이 좋은 오꼬노미야끼의 아찌방 등이 여성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톡톡 튀는 메뉴로 많은 여성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마리는 속재료를 한 두가지로 제한해 한입에 먹기 좋은 앙증맞은 크기로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을 꺼려하는 여성 고객들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것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오징어, 스팸, 멸치, 날치알 등 일반 김밥에서 보기 힘든 속재료를 사용한 것도 차별 포인트.

스쿨푸드의 또다른 인기메뉴인 구름만두 까르보나라는 파스타 면 대신 새알 크기의 미니만두를 사용하여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비주얼로 사랑 받고 있다. 

미니 만두는 국내산 생 돼지고기와 싱싱한 야채로 만든 만두 속에 감자전분으로 만든 만두피로 빚어 탱글탱글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이탈리안 파스타치킨 카페 ‘빠담빠담’은 대표적인 생계형 업종이던 치킨전문점을 카페형으로 변화시키면서,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여성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테이블, 의자, 외벽, 조명 등 전체 분위기를 카페 형태로 고급화 시켰으며, 다양한 컨셉의 이색 치킨메뉴와 커피, 샐러드 등의 디저트를 함께 선보여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탈리안 파스타소스와 다양한 토핑을 접목시킨 신세대 치킨을 통해 20~30대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주 메뉴로는 까르보나라 치킨, 스위트 갈릭치킨, 시저 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 등이 있으며, 여성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소스를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터키 감자요리 쿰피르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닝 비어카페 엘리팝 또한 여성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술집이다. 일반적인 호프집이 아닌, 하나의 휴식공간을 연출하는 다이닝펍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그 분위기만으로 여성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호텔의 라운지바 같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맛과 품질이 뛰어난 요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칵테일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메뉴까지 구성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단 점도 깐깐한 여성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 몫 하고 있다. 기념일 즉석사진, 핸드폰 충전, 머리끈 및 여성용품, 두통약, 무릎담요 등 세심한 배려서비스를 통해 까다로운 여성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경우 외식 결정권을 여성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 고객을 만족시키면 자연스럽게 남성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며 “또한 여성고객의 경우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내고 그와 관련한 영향력도 크기 때문에 여성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곧바로 매출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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