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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식당도 마케팅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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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3급 자격증 작성한 글 (제공=정화자)

작은 업소의 업주들은 마케팅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대부분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면 손님이 올 것이다’고 믿는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사)한국외식업중앙회에 따르면 외식업 휴·폐업률은 2011년 54%에서 2012년 67.5%로 13.5%나 높아졌다. 100명 중의 70명 정도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외식 시장의 경쟁이 심해진 요즘, 대부분 식당은 좋은 재료를 활용, 상품력 높은 음식을 제공한다. 이는 별다른 차별성이 되지 못한다. 하지만 많은 식당에서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바로 마케팅이다. 마케팅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조그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작은 외식업소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 P.O.P로 식당의 강점 부각시켜라
마케팅을 진행하기 전 꼭 필요한 단계가 있다. 바로 가게의 장점을 아는 일이다. 이 장점이 고객에게 가게를 어필할 수 있는 키워드(Keyword)가 된다.

본인 가게를 어필할 수 있는 키워드를 알게 됐다고 하자.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때부터다. 이 키워드를 고객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이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P.O.P를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가게 홍보가 될 수 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무한정'은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제공한다. 이는 유통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강영구 대표는 축산중도매업을 겸하고 있다. 매일 아침 공판장에 가서 한우를 직접 구입해 온다.

가공 역시 손수 한다. 풍부한 경력이 있기에 가능하다. 강 대표는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16여 년간 축산 관련 업무에 매진해왔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을 좋아하는 한편 저렴한 가격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 ‘저렴함’이라는 강점을 던져주면서 소비자에게 신용을 줄 방법은 무엇일까? '무한정'은 P.O.P로 이를 해결한다.

'무한정' 내부에는 강 대표의 사진과 경력 사항이 나열된 커다란 P.O.P가 부착돼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가게에 대해 신용을 갖게 된다. ‘저렴함’이라는 강점 역시 P.O.P로 강조했다. 하지만‘저렴함’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쓰지는 않았다.

‘저렴함’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무한정'은 직접 고기를 사오기에 푸짐한 양을 제공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저렴함’이라는 강점을 ‘푸짐함’이라는 키워드로 순화해 이를 부각한다.

'무한정'은 ‘저희 무한정은 푸짐함과 함께 맛을 추구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만들어 이를 가게 내부 P.O.P에 게시했다.

'자우가인'은 1++등급의 한우 암소전문점이다. '자우가인'은 가게 내부 P.O.P를 통해 ‘암소’의 강점을 강조한다. 먼저 ‘자우예찬’이라는 제목으로 암소가 거세우에 비해 우수한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집’으로 어필하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고급 암소브랜드를 사용한다는 P.O.P도 같이 부착해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점을 더욱 부각시킨다. 암소 공급처 브랜드 소개가 담긴 P.O.P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 또한 주력 메뉴인 한우갈빗살도 P.O.P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Tip.고객의 이목 더 끌 수 있는 P.O.P물 구성 방법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P.O.P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의 이목을 끌 방법을 소개한다. P.O.P를 제작 할 시 모델을 섭외, 콘셉트 사진을 촬영한 후 이 사진을 P.O.P에 넣어라.

사람들은 밋밋한 P.O.P 보다 ‘인물사진’에 더 주목한다. 광고 기법 중 3B 법칙이 있다. 아기(Baby), 미인(Beauty), 동물(Beast)이 광고에 등장하면 광고 주목도가 올라간다는 것. P.O.P에도 이를 활용해보자.

먼저 모델을 ‘아이’로 구성하는 것이다. 엄마 혹은 아빠가 아이에게 음식을 먹여 주는 사진을 싣는다면 해당 가게는 ‘가족이 외식하기 좋은 집’이라는 콘셉트를 각인시킬 수 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미미육가'는 엄마가 아이에게 고기를 먹여주는 콘셉트로 P.O.P를 제작, ‘푸짐하고 맛있는 삼겹살을 365일 먹을 수 있다’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젊은 여성(미인)’을 P.O.P에 내세울 수도 있다. '화우명가'는 젊은 여성이 파트너인 남성에게 불고기를 먹여주는 콘셉트 사진을 P.O.P로 구성했다. 문구는 ‘신나는 한우불고기 페스티발’을 내세웠다.

'화우명가'는 이 P.O.P를 통해 주부층에게 ‘1만원이라는 가격에 무한리필 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집’으로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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