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으로 이긴 C형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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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은 10% 정도만 만성화로 진행되는 데 비해 C형은 60~70%가 간경화, 간암등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된다.

전은선(33·경남 김해시 어방동)는 식이요법 3개월 만에 간염 바이러스가 깨끗이 사라지고 간 기능이 정상이 되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은선 씨는 2010년 2월 BRM을 찾았을 당시 GOT가 157, GPT가 226으로 높았다.

BRM식이요법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난 5월에는 GOT가 29, GPT가 43으로 정상이 되었고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2011년 3월에 C형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했을 때도 간기능이 정상이고,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 술만 마셨다 하면 구토로 고생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 잔, 두 잔 마시게 된 술이 내게는 잘 맞지 않았다. 술만 마셨다 하면 구토가 나왔다. 그럴 때마다 ‘다시는 술을 안 마셔야지’ 하면서도 또 시간이 지나면 마실 일이 생겼고, 유혹을 참기 힘들었다.

그러다 한 번은 술을 마신 후 심한 구토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때 검사를 받은 결과 GOT, GPT 수치가 정상보다 매우 높고 C형 간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페론 주사를 맞으라는 병원의 말을 듣고 치료를 시작했다

◇ 인터페론 주사 중단 후 시작한 식이요법
하지만 인터페론 주사를 2개월 정도 맞다 중단했다. 주사를 맞고 나면 몸이 힘들었는데, 이것을 옆에서 지켜 본 언니가 식이요법을 권했기 때문이다.

언니는 처음부터 내가 인터페론 주사 맞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B형 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돼 고생하던 형부가 BRM식이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은 것을 아는 나 역시 식이요법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간경화 진단을 받은 당시 무척 속상해하던 언니는 인터넷을 통해 투병정보를 모으다가 BRM연구소를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도 병원 말을 듣는 게 좋지 않을까?’ 고민하던 나는 결국 언니 말대로 식이요법을 결심했다. 하지만 식이요법을 처음 할 때는 ‘괜히 돈만 쓰는 게 아닐까’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프면 병원에 가서 인터페론 주사를 맞으면 되는데, 쓸데없는 짓을 하는 건가?’ 싶었다. 이렇게 반신반의하는 마음이다 보니 하루 3번 열심히 먹으라는 엑티브효모, 파워그린 등 건강기능식품을 1~2번만 먹는 등 요령을 피웠다.

◇ 3개월 만에 줄어든 바이러스 수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이요법의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3개월 후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검사 결과를 본 의사가 내게 웃으면서 말했다.

“간수치가 많이 좋아지고 바이러스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3개월 후에 다시 검사해 봅시다.”

이렇게 되자 언니는 식이요법 덕분이라며 좋아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인터페론 주사 때문에 좋아진 것이라고 했다. 식이요법을 통해 빠르게 C형 간염이 사라지자 의사는 “정말 운이 좋은 경우”라고 말했다.

인터페론 주사는 1주일에 1번씩 맞았는데 모두 5개월가량 맞았다. 원래 의사는 1년 정도 맞는 게 좋고, 부작용으로 힘들 때는 중간에 그만둬도 된다는 말을 했다.

◇ 간염 바이러스 이긴 후 피로감 사라져
원래 C형 간염이 있을 때는 걷고, 말하는 것조차 귀찮을 정도로 피로감이 심했다. 남보다 잠을 많이 자도 늘 잠이 부족해서 10시간 이상 잠을 자야 했다. 지금 생각하니 모두 간염 때문에 생긴 피로였다.

그때와 달리 간염 바이러스가 사라진 요즘은 6시간만 자도 충분하다. 가끔이긴 해도 BRM식이요법을 너무 믿다 보니 술을 마시는 날도 있다. 아프기 전에는 술을 다시는 안 마시겠다는 결심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좋아지니 긴장이 풀린 탓이다.

◇ 치료 힘든 C형 간염, 식이요법 효과 확신
식이요법으로 C형 간염이 사라진 후에는 주변에 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내 이야기를 들려준다.

B형은 10% 정도만 만성화로 진행되는데 비해 내가 앓은 C형은 60~70%가 간경화, 간암 등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돼 주의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몸속에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면역세포가 반응하고, 이 면역 단백질이 바이러스와 결합해 세포 내에서 이상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세포의 생존이 아닌 사멸을 유도하는 특정 신호 때문에 간손상이 계속 진행된다는 것이다.

또한 B형과 달리 예방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다양하지 않다. 이것이 C형 간염을 ‘요주의 대상’으로 꼽는 이유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C형 간염과 관련된 사망률이 앞으로 20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나처럼 C형 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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