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으로 흔적만 남고 사라진 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간질환 환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증상이 출혈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출혈은 식도정맥 출혈로, 혼수와 함께 발생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염이 지속돼 간성상세포가 활성화되면 간內 혈관이 수축된다. 원래 간내 혈관은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혈류를 조절하는데, 간에 염증이 생기면 간성상세포가 활성화되어 수축만 되고 이완시키는 물질은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점점 더 혈관이 수축, 간내의 혈압이 높아지고 비장이 커져 혈소판까지 감소되면 혈관 내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터지는 것이 출혈이다.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지혈시키는 효과가 있는 혈소판이 부족하니, 지혈도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에서 간질환 환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증상이 출혈이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출혈은 식도정맥 출혈로, 혼수와 함께 발생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원에서 비장비대가 있고 혈소판이 낮다는 이야기를 들은 간질환 환자들은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지혈을 도와주는 칼슘, 혈관벽을 튼튼히 하는 루틴 성분이 들어 있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BRM 회원 중 2006년에 출혈과 복수, 혼수가 반복돼 고생하던 B씨는 꾸준한 BRM 요법으로 출혈이 멎었다. 또한 알부민이 2.3에서 3.1로 상승되었다.

◇ 아직은 괜찮으니 다행.. 생각이 위험해
장경재(56·전남 목포시 용당동)씨는 활동성 B형 간염이 있으면서도 유난히 술을 좋아해 사실 ‘어디 안 좋을지 모른다’는 걱정이 들 때가 여러 번이었다. 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으니 ‘아직은 괜찮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자주 술을 마셨다.

2008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모임에서 영암 월출산으로 등산을 갔다. 내려오는 길에 오른쪽 옆구리와 어깨가 심하게 아프기 시작했다.

더 아프면 혼자 힘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짐이 될까 싶어 먼저 내려가기로 했다. 너무 아파서 손으로 배를 움켜쥔 채 평소보다 2배 이상 시간이 걸려 산을 내려왔다.

어렵사리 집에 온 나는 몸을 씻고 잠을 청했다. 하지만 어떤 자세를 취해도 계속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결국 밤 10시에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더니, CT를 찍고는 별 이상이 없다며 약을 줬다. 약을 먹고 나니 통증이 가라앉아 집으로 갈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몸이 개운했다. 나는 이내 어제의 일은 잊고 ‘별 거 아니었나’ 안심하고 말았다. 그 다음날은 월요일, 막 출근을 일을 하려는데 토요일에 갔던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CT에 이상소견이 보이니 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것이었다. 응급실에 있던 인턴들이 제대로 판독하지 못한 CT를 전문의가 확인하고 전화를 한 모양이었다. 일단 ‘나중에 가겠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와 동시에 ‘이미 늦었을 텐데 병원에 일찍 가서 고생하는 것보다는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견디는 게 낫다’ 싶었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간암으로 힘들게 병원생활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나로서는 병원치료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

만약 나한테 그런 병이 생긴다면 차라리 모른 척 하고 살다가 마지막에 정 고통스러울 때 병원에 가자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다. 간암은 80% 이상이 진행됐을 때 통증이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기억나 이 정도 통증이면 내 상태는 이미 90% 정도를 넘어선 것이 아닐까 싶었다.

‘정밀검사를 해보자’는 전화를 받은 후. 매일 마시던 술도 멀리 한채 1주일이 지났다.

결산작업을 위해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데, 오전부터 배가 아팠다. 어렵게 퇴근시간까지 버텼다가 배를 움켜쥐고 집에 들어갔다. 깜짝 놀라는 아내에게 더는 숨기지 못하고 그동안의 일을 말해주며 ‘병원에 가봐야 의미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해버렸다.

그날 밤, 다시 통증이 찾아와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바로 CT를 촬영하고, 의사가 CT를 보면서 하는 말이 “암덩어리가 생각보다 크다. 13.5cm로 애기 머리만한 정도”라며 “서울의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이 말을 듣는 데도 나는 무덤덤했다.

서울의 유명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14cm로 크기가 더 크다고 했고, 작은 암덩어리도 여러 개 발견됐다. 얼핏 CT를 보니 간 전체에 하얀 점들이 많이 보였다.

수술, 색전술 아닌 식이요법 상담해
1주일 후 다시 병원에 갔더니 “간의 25%가 괜찮으면 절제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처음에는 의미가 없다고 했던 색전술을 해보자고 했다. 나는 ‘집에 가서 생각해 보고 오겠다’고 대답하고 진료실을 나왔다.

이때 병원에서 가족들에게 “앞으로 몇 개월이나 살 수 있느냐”는 말에 의사가 3개월이라고 말했다는 것은 몸이 좋아진 한참 후에 들었다.

그리고는 병원에 가지 않았다. 어머니나 남동생도 색전술을 했지만 얼마 후에 재발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일단 병원치료에 미련을 버리니 민간요법, 식이요법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아이들이 인터넷을 검색하더니 BRM연구소에서 식이요법으로 간질환이 나은 사례가 있다며 연락처를 적어줬다. 광주지회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는데, 나처럼 간암덩어리가 12cm가 넘는 환자도 식이요법으로 좋아진 사례가 있다고 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음날부터 바로 BRM식이요법을 시작했다. 정확히 3일 만에 몇 개월 동안 계속되던 역류성식도염으로 하던 구역질과 구토 증상이 사라져서 깜짝 놀랐다.

이때 주변에서는 내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고 이런저런 방법을 권했고,식품을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받아서 집에 그냥 두기만 하고 BRM식단과 알려준 식이요법을 열심히 했다.

◇ 2개월 10일 만에 크기가 반으로 줄어
정확히 2개월 10일째가 되니 궁금해서 더 참을 수가 없었다. 처음 암진단을 내렸던 목포의 병원을 찾아 CT 촬영을 했다. 1시간 만에 결과를 알려주면서 의사가 깜짝 놀랐다. 암덩어리의 크기가 절반이 줄어든 7.5cm라는 게 아닌가.

다시 3개월 후 검사하니 이번에는 6.5cm로 줄어들고, 이후에는 5cm, 4cm로 1년 반 동안 암덩어리의 크기가 줄었다. 4cm로 줄어든 암덩어리는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AFT 수치는 정상으로 나왔다. 2cm 크기의 암덩어리는 모두 사라졌다. 의사는 “흔적만 남은 것으로 보이니 더 안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BRM식품의 양을 반으로 줄였고, 이후에는 중단했다. 그러자 1년 정도는 별 이상이 없더니 올 1월에 검사하니, 다시 1.2cm크기의 암덩어리가 하나 생겼다. 식이요법을 중단한 데다 집안일로 몇 개 월 동안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4월에 서울의 종합병원을 찾아 고주파시술을 해서 암덩어리를 제거했다. 7월에 검사하니 혈액검사 수치도 좋고,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이제는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다시 식이요법을 시작할 생각이다. 암이 아니더라도 1년에 몇 개월 정도는 식이요법을 하면 건강을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내가 수술이나 항암치료 한번 하지 않고 간암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BRM식이요법 덕분이다.

식이요법 후 달라진 점 중의 하나는 약을 함부러 먹지 않는다는 점이다. B형 간염 때문에 먹는 항바이러스제 외에 다른 약은 거의 먹지 않는다. 감기에 걸려도 약보다는 도라지즙이나 배즙을 마시고 푹 쉬면 감기가 멀리 도망간다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