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600만원으로 시작, 연 매출 100억대 쇼핑몰로..

여성의류 전문몰 ‘홀릭홀릭’ 7년차 베테랑 당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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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에 걸맞게 그들만의 스타일에 중독된 충성고객을 원동력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몰 ‘홀릭홀릭(www.holicholic.com).’

홀릭홀릭의 출발은 온라인 쇼핑몰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문선영(30)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연인 사이였던 윤정현(30) 대표에게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평소 의류와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았고 웹디자인 등을 전공했던 터라 쇼핑몰 운영에 대한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다.

윤정현 대표 역시 사진을 전공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충분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렇게 의기투합한 두 대표는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여성의류 쇼핑몰을 오픈했다.

하지만 창업 자본금 600만원으로 시작한 쇼핑몰 사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윤 대표는 “창업 시작 후 하루에 잠을 3-4시간씩 밖에 못 잤다”며 “그렇게 밤낮없이 일에 매달려 1년 넘게 지내다 보니 조금씩 단골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3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홀릭홀릭의 인기 비결에 대해 두 대표는 ‘기본에 충실함’이라고 답했다. 가격이 아닌 품질, 튀는 스타일보다는 베이직한 스타일을 중시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것이다. 인기 아이템은 스키니 바지와 함께 매치해 입을 수 있는 블라우스와 셔츠 종류다.

문 대표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스키니 바지가 붐을 일으키면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 되고 있다”며 “인기 아이템인 만큼 자체 제작을 통해 다양한 색감과 편안한 착용감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홀릭홀릭의 또 다른 성공 비결은 재구매율 30%가 입증하는 단골 고객층이다. 횟수로 7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쇼핑몰답게 오픈 초기부터 홀릭홀릭과 함께 해온 고객들이 성장의 원동력인 셈이다.

홀릭홀릭만의 스타일을 사랑하는 단골 고객들은 문대표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서로의 일상과 패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최근엔 공식 페이스북도 오픈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도 홀릭홀릭을 정식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윤대표는 “중국 등 해외 지역에 바이어를 통해 상품을 수출하다가 지난해 홀릭홀릭의 해외 사이트를 정식으로 오픈했다”며 “다양한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광고 등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중에서도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중국의 내수 시장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매출 확대에도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사업으로는 모바일 쇼핑몰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모바일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모바일에서 구매할 수 있는 쇼핑환경을 보다 편리하게 구축하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모바일몰을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의 접점 확대를 위한 모바일 채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홀릭홀릭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10년 이상 길게 고객과 함께 호흡하는 쇼핑몰이 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직원 수가 20명이 넘는 쇼핑몰로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여긴 덕분”이라며 “고객 만족과 매출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연 매출 100억 달성을 목표로 달려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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