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창업자, 전문몰 시장에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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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렉스인터넷 조사, 20~30대 여성 창업자 5년 새 31% 증가 
여성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고객관리 등 차별화, 쇼핑몰 성공 이끌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온라인 전문몰이 여성 창업자들의 성공 발판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에 따르면 2008년 대비 2012년 여성 창업자 수가 약 31%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창업자 중에서는 20~30대 연령대가 매년 60%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점차 늘어나면서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창업 시장에도 여성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여성의 창업지원을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전문몰로 대표되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사업 아이템에 제한이 적고, 패션 의류나 식품 등 여성들이 관심 있어 하는 사업 분야가 각광받으면서 여성창업자의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 

여성 CEO의 성공 비결로는 감성적 소통 능력을 통한 고객 관리와 세심한 운영력 등이 꼽힌다. 여성들이 온라인 쇼핑의 주 소비층으로 활약하면서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차별화된 상품 기획이나 이벤트 진행 등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해 전문몰을 운영하면서 자리 잡은 ‘준비형 CEO’이나 육아와 가사일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사업으로 연결시킨 ‘생활형 CEO’ 등 성공 유형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의류 쇼핑몰 ‘11am(www.11am.co.kr)’의 임여진 대표는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트렌디한 스타일의 의류를 선보여 성공한 대표적인 여성 CEO다. 임 대표는 평소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았던 장점을 살려 모델로도 활동 중이며, 쇼핑몰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쇼핑몰 상품 기획뿐 아니라 직원관리에서도 여성 CEO 특유의 부드러움이 잘 나타난다. 임대표는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 서비스가 잘된다’는 운영 원칙아래 직원들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아동복 전문몰 ‘꼬맹이닷컴(www.ggomenge.com)’의 김소영 대표처럼 주부 CEO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례도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출산과 함께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 과감히 회사를 그만둔 후 아들을 모델로 한 아동복 전문몰을 오픈했다. ‘내 아이에게 입혀 주고 싶은 옷’을 콘셉트로 엄마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중저가의 질 좋은 제품을 출시해 같은 엄마 고객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사회적으로 위미노믹스(womenomics)에 관심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전문몰 시장에도 여성 CEO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점차 강화되면서 이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여성 CEO들의 소통 능력은 향후 성공 쇼핑몰로 도약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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