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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도 '심플 이즈 베스트'… 기본 메뉴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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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이즈 더 베스트’라는 말이 다양한 업계를 아우르며 통용되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도 심플함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거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으로 맛을 업그레이드하려는 등 기본에 충실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웰빙피자’와 ‘정통피자’ 카테고리에 있는 메뉴들이 기본에 집중한 맛과 합리적 가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피자알볼로의 웰빙피자와 정통피자 카테고리의 메뉴들은 화려한 토핑보다 피자 본연의 맛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웰빙피자 카테고리의 ‘목동피자’는 100% 임실 치즈를 사용, 피자에 빠질 수 없는 햄을 푸짐하게 얹어 토핑보다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채웠으며, ‘단호박피자’와 ‘고구마피자’ 역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스테디셀러다.

또한 정통피자는 라지 사이즈 1만원대 후반의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햄, 옥수수, 피망 등 10가지 기본 재료가 조화롭게 토핑된 ‘콤비네이션피자’는 매달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샌드위치 브랜드 홍루이젠은 특별한 구성은 아니지만 깔끔한 맛과 가성비를 무기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햄과 치즈, 계란 등 평범한 재료지만 순수 돈육 햄과 프랑스산 천연 버터, 네덜란드산 연유 등 재료에 공들였다는 점과 달콤한 맛과 짭쪼름한 맛의 조화, 이른바 ‘단짠’ 맛을 통해 단순한 구성으로도 감칠맛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커피 전문점 요거프레소는 스테디셀러로 ‘아메리카노’를 꼽으며 커피 기본인 원두 품질에 집중하고 있다. 아메리카노는 계절과 나이대에 상관없이 모든 소비자층에서 꾸준하게 소비되는 메뉴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시그니처 블렌드’라는 고품질 원두를 개발하는 등 최상의 원두를 활용한 아메리카노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도시락의 정석’ 시리즈는 기본에 충실한 구성을 통해 사랑 받으며 지난해 7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전통적인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반찬들로만 구성한 상품으로, 도시락 반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만을 활용해 군더더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크게 튀는 것 없이 기본에 충실한 만큼 스테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 변화를 주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맛과 제품이 오히려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며 “외식업계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맛을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향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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