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밀레니얼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아재 입맛' 먹거리 열전

기사공유
햇 구룡포 과메기/사진=퍼밀
'아재 입맛'으로 통하는 먹거리들이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색다른 먹거리를 찾는 밀레니얼 세대의 호기심과 레트로 트렌드 등이 이 같은 현상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과메기, 노가리, 돼지껍데기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다.

겨울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 과메기는 대표적인 아재입맛 먹거리 중 하나다. 지방 함량이 높고 특유의 식감이 있어 호불호가 있지만, 젊은 세대가 즐겨 보는 유튜브 ‘먹방’ 채널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에는 전화 주문을 통해서만 과메기 구매가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야채세트를 동반해 깔끔하게 세트로 구성한 패키지 제품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의 ‘햇 구룡포 과메기’는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위해 야채세트(쌈배추, 알배추, 고추, 쪽파, 마늘, 다시마, 전장돌김, 초장 등)는 물론 반손질과 완전손질 제품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리당 140~160g의 큰 사이즈 꽁치를 이용해 더욱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퍼밀 관계자는 “과메기는 어획량의 변화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고, 어떻게 말리고 손질하느냐에 따라서 맛도 달라진다”며 “이에 따라 과메기로 가장 유명한 구룡포의 차가운 해풍과 북서풍으로 잘 말려진 상품을 이용해 건조 시간 조절 및 테스트, 수차례의 식감 블라인드 테스트 등 엄격한 품질 선별 과정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을지로’ 등 젊은 세대가 몰리는 곳에서 아재들의 단골 술안주 먹태가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을 통한 수요도 늘고 있다. 퍼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관령눈마을황태 자연건조’는 합리적인 가격에 냉동실을 통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인기가 좋다. 바싹 마르지 않아 식감이 부드럽고 껍질과 살을 분리해 각각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다. 3마리, 5마리, 10마리 구성 중 선택할 수 있다. 

돼지껍데기 역시 마찬가지다. G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산 돼지껍데기’는 10년간의 유통 노하우를 자랑하는 돼지천국에서 구이용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쫄깃하고 고소한 콜라겐 덩어리를 쉽게 즐길 수 있다. 매콤하게 양념이 돼 있어 보다 수월하게 먹을 수 있는 ‘매콤한 돼지껍데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간편식도 아재 입맛의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혼술 트렌드가 떠오르며 HMR 시장 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G마켓에서 인기가 있는 ‘양평해장국’은 끓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다. 신선한 선지의 깔끔함과 소양의 담백한 맛이 갖은 양념과 더해져 일품이다. ‘모아네 내장탕’도 내장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얼큰함이 입맛을 살려준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