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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프랜차이즈 업종서 매출 가장 적어… 창업경쟁 심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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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예비 창업자들이 외식업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DB

지난해 치킨집 가맹점당 매출이 프랜차이즈 업종 중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한 직장인들이 치킨집 창업에 몰리면서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가맹점)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점 매출액은 67조1540억원으로 2017년보다 3조7240억원(5.9%) 증가했다. 편의점(21조1000억원)과 한식(8조7000억원), 치킨(4조2000억원) 등 3개 업종이 전체 매출액의 50.7%를 차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을 보면 주요 12개 업종 가운데 연간 매출액이 가장 적은 업종은 치킨(1억691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생맥주·기타주점(1억 7370만원), 김밥·간이음식(1억 8790만원) 순이다. 

가장 매출액이 많은 업종은 의약품(약국)으로 평균 연 매출은 10억452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하위인 치킨과 비교하면 약 9억원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어 편의점(5억1010만원), 제과점(4억1780만원)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2190만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폭이 큰 업종은 생맥주·기타주점(21.4%), 치킨(13.1%), 커피·비알코올 음료(10.3%) 등이었다. 안경·렌즈(-2.8%)는 매출이 유일하게 감소한 업종이었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진입 장벽이 낮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가족끼리 소규모로 창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 경쟁이 심한 업종”이라며 “다만 2017년 조류독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매출액은 다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가맹점 수는 20만8618개로 1년 전(20만6515개)보다 2103개(1.0%) 늘었다. 전년대비 증감률은 2013년 이래 가장 작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편의점(4만1359개)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식(2만9209개), 치킨(2만5110개), 커피·비알코올음료(1만7615개), 김밥·간이음식(1만3077개) 등에서 가맹점 수가 비교적 많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외국식(16.6%), 두발·미용(12.7%), 김밥·간이음식(10.3%) 등에선 늘었지만, 의약품(-6.7%), 제과점(-5.9%), 생맥주·기타주점(-2.9%) 등에선 줄었다.

이 과장은 “별도로 공표되지 않은 기타 업종 중 화장품과 건강식품, PC방, 스크린 야구 등에서 감소 폭이 비교적 컸다“며 “유행에 민감하고 업종도 빨리 전환하는 경향이 있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총 매출액은 67조1540억원으로, 1년 전(63억4300억원)보다 3조7240억원(5.9%) 증가했다. 편의점(21조960억원)과 한식(8조7120억원), 치킨(4조2470억원) 등이 전체의 절반 이상(50.7%)을 차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전년(3억710억원)보다 1480만원(4.8%) 증가한 3억2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치킨(1억6910만원), 생맥주·기타주점(1억7370만원), 김밥·간이음식(1억8790만원), 커피·비알코올음료(1억9350만원) 등에서 비교적 낮아 영세한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5만2034개)에서 가맹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3만9498개), 경남(1만4453개), 부산(1만3188개), 인천(1만1230개), 경북(1만37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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