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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잘못 사용했다간 '유해물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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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200도 이상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조리할 경우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에어프라이어 10개를 대상으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대우어플라이언스, 이마트, 리빙코리아, 키친아트, 매직쉐프, 필립스코리아, 보토코리아, 한경희생활과학, 에쎄르, 후지이엘티 등이 참여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도 이상 온도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된다.

한국소비자원이 10곳의 업체를 상대로 자체 시험을 벌인 결과 6개 업체는 사용설명서대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유럽연합 권고기준 500㎍/㎏ 이하였다. 나머지 4개 업체의 경우 기준치를 초과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으나 조리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일 경우 안전한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한 10곳 업체를 대상으로 아크릴아마이드 생성과 관련한 주의문구를 표시하고 있는지 살폈으나 이들 중 필립스코리아만 사용설명서에 문구를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업체들은 향후 개선된 정보를 사용설명서와 자체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가정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만들 때는 업체의 권장조리법을 지키고 황금빛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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