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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대세 과일은?… 유통업계 새콤달콤 '딸기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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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쥬씨
딸기가 올겨울 대세 과일로 떠올랐다.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9~29세 청년세대가 좋아하는 과일 중 2위로 딸기가 꼽혔다. 또 이마트는 지난 2년동안 과일 매출순위 5위에 머물렀던 딸기가 올해는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딸기는 맛뿐 아니라 새빨간 색감에서 오는 강렬한 비주얼로 디저트계의 강자로 떠오르며 카페 문화에 익숙한 젊은층이 딸기 디저트를 선호하면서 매년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인지 따뜻한 날씨 덕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딸기가 크리스마스·연말시즌과 만나 유통업계에서는 이른바 ‘딸기전쟁’이 한창이다. 제철 딸기를 활용해 맛과 비주얼을 다잡은 디저트를 앞다퉈 선보이는 등 새콤달콤 ‘딸기전쟁’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것.

디저트 카페 설빙은 이달 초 베스트셀러이자 겨울 대표메뉴 ‘생딸기설빙’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설빙은 ‘딸기 디저트의 본가’라는 별칭답게 화사한 비주얼의 ‘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 등 5종의 딸기빙수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딸기·요거트·복숭아 3가지를 한데 담아낸 ‘생딸기복숭아설빙’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할 케이크 모양의 ‘한딸기치즈케이크설빙’이 첫선을 보인다. 곁들이기 좋은 ‘생딸기주스’, ‘딸기찹쌀떡’, ‘생딸기와플’도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설빙이 제안하는 딸기 디저트는 배달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겨울 대표메뉴 생딸기설빙 시리즈
카페 드롭탑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오늘 딸기 시즌 음료 5종을 출시했다. 드롭탑만의 노하우로 완성한 딸기 베이스를 활용해 기존 딸기 메뉴보다 상큼한 맛과 향이 돋보인다. 드롭탑이 매해 겨울마다 선보이는 인기메뉴 ‘딸기 젤라또 드롭치노’를 비롯해 ‘딸기 요거트 그래놀라’, ‘딸기 크림 드롭치노’, ‘딸기 주스’, ‘딸기 라떼’로 구성됐다. 핑크와 레드 컬러의 색감으로 다양한 식감의 딸기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는 ‘딸기 1번지’라는 콘셉트로 생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쥬씨의 히트작인 ‘생딸라떼’를 메인으로 ‘생딸쥬스’, ‘생딸키위쥬스’, ‘생딸망고쥬스’, ‘생딸오렌지쥬스’, ‘생딸 요거트’, ‘생딸시리얼파르페’, ‘생딸쏙라떼’, ‘딸기라떼’ 등 총 9가지다. 올겨울 새로 출시된 ‘생딸요거트’는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에 딸기를 포함한 생과일 토핑을 올려 남녀노소 누구나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투썸플레이스는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새롭게 내놨다. 베스트셀러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딸기 생크림’은 더 큰 사이즈로 출시됐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한가득 올린 상큼한 딸기와 크런치 초코볼이 초코 생크림 사이사이 씹히는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케이크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2호, 딸기 생크림은 2·3호로 출시해 여럿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레드컬러의 ‘레드 베리 포레스트’를 비롯해 ‘노르웨이의 숲’, ‘홀리데이 위시 트리’ 등은 북유럽의 겨울과 눈 덮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킨다.

한국맥도날드는 딸기 마니아층을 겨냥해 ‘25일간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딸기 칠러’를 재출시했다. 과즙과 얼음을 최적의 비율로 갈아 넣어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한겨울에도 상큼한 봄의 맛을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설명. 더불어 연분홍빛 ‘스트로베리 콘'과 ‘베리 스트로베리 맥플러리’, 국산 딸기 과즙이 들어간 ‘베리 스트로베리 선데이’도 딸기 마니아의 선택을 기다린다.

편의점 업계는 겨울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은 딸기 샌드위치를 앞다퉈 선보였다. 씨유(CU)는 설향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그중 지난해 가장 인기있었던 딸기 오믈렛의 후속작으로 딸기 고명을 2배 늘린 ‘베리굿 딸기 오믈렛’은 부드러운 오믈렛 빵으로 고소한 우유생크림과 생딸기를 감싼 것이 특징이다.

GS25는 평소보다 2주 이른 딸기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당도가 12브릭스 정도인 상급 딸기 4개를 넣고 딸기향을 더한 식빵과 요거트 파우더를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은 딸기의 본고장 논산 딸기를 온전히 담은 ‘설향딸기샌드’를 출시했다. 촉촉한 탕종식빵에 설향딸기 6알을 넣고 연유 크림으로 토핑해 부드러우면서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유통업계의 관계자는 “딸기 디저트는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메뉴로, 매년 소비자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늘 업그레이드된 디저트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 빙수, 음료, 케이크 등 메뉴와 가격 선택의 폭도 한층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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