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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못난이 감자', 이마트서 판다… "조기매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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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에 언급된 못난이 감자. /사진제공=이마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감자 농가를 살리기 위해 매입한 ‘못난이 감자’가 이마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전국 141개 점포에서 못난이 감자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한 봉지에 780원(900g)으로 100g당 87원꼴이다. 일반 감자를 100g당 348원에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1/4 수준이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방송을 통해 주목을 받은 덕분에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해서 아직까지 판매량이 집계되진 않았다”면서도 “소비자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주말 전에 매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진행자 백종원이 대량 폐기로 위기에 놓인 감자 농가를 돕기 위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감자 매입을 부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감자 농가의 키다리 아저씨가 돼서 팔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자 정 부회장은 “한 번 힘 써 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어떻게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해보겠다”며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에서는 ‘맛남의 광장’ 코너가 만들어졌고 못난이 감자를 비롯해 소외된 지역특산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서도 못난이 감자가 실시간 급상승 트렌드 1위에 올랐다. 

방송에서 언급된 30톤 물량의 못난이 감자는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에서만 판매한다. 다만 소비자들이 함께 감자 농가 살리기에 동참하며 온라인에서도 다른 농가의 못난이 감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농민들을 돕는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동의해 활로를 열어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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