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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아이린' 소주병 사라지나… 복지부, '술병 연예인 사진' 부착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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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소주 등 술병에서 아이린, 수지 등과 같은 여성 연예인 사진을 보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4일 보건복지부는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술병 등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에서 주류 광고의 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복지부는 관련 기준을 고쳐 소주병 등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음주 폐해가 심각하지만 정부의 절주 정책은 금연정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담뱃갑에는 흡연 경고 그림으로 암 사진을 붙이는 등 금연정책은 갈수록 강화되는 반면 소주병에는 여성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이 붙어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경우는 한국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이와 관련 “연예인 같은 유명인은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소비를 조장할 수 있다”며 “최소한 술병 용기 자체에는 연예인을 기용한 홍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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