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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가 반한 향기 전문 브랜드 ‘오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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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로 대표되는 미국 인기 만화 ‘피너츠’, 디즈니의 ‘미키 프렌즈’, 수입차 브랜드 ‘BMW’, ‘삼성’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글로벌 기업들의 협업 러브콜을 받은 향기 전문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오센트’다.

“브랜드명 자체가 ‘향기’와 감탄사 ‘오’의 합성어예요. 기분 좋을 만큼 좋은 향기가 담긴 제품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어요. 선물을 받았을 때의 즐거움을 친근감 있게 풀어냈죠.”

이 브랜드는 캔들은 물론 디퓨저, 에어 퍼퓸, 차량용 방향제까지 공간을 향기로 채우는데 가치를 두고 있다고 장승진 대표(32)는 말했다. 


장 대표는 아내 권혜윤 공동대표와 함께 오센트를 이끌고 있다. 창업 당시 향수와 향초에 관심이 많던 권 대표와 합심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향기 브랜드를 론칭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선물은 받는 사람에게도 중요하지만 주는 사람의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잖아요.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향기와 세련된 패키지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이 브랜드는 향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답게 향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회사 내부에 조향팀을 꾸려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향 관련 제품은 물론 패션, 뷰티, 리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에서 트렌드를 살피고 있다고 그는 말을 이었다.

그는 일상에서 겪게 되는 우연한 상황 속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휴가를 떠난 해변에서 맡는 바람, 오래된 저택에 깔린 나무 바닥, 이국적인 식당의 향취 등 각기 다른 콘셉트 히스토리에 맞게 향을 개발하고 있다.

오센트를 대표하는 상품은 차량용 방향제다. 차량 환기구에 꽂는 형태로 원형 금속 재질로 고급스러우면서 원형 전면 부에는 오센트 영문 레터링과 피너츠 캐릭터들이 새겨져 있어 차량 인테리어에도 제격이라고 그는 말했다.

2015년 첫 선을 보였을 당시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추가 생산 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무려 200여 명이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 세련된 디자인의 차량용 방향제는 전무했어요. 직접 차를 운전하면서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디자인과 향기를 개발해 차 안으로 옮길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결국엔 내가 쓰고 싶은 제품을 만드는 게 답이었어요. 지금껏 없었던 차량용 방향제의 새로운 범주를 오센트가 만든 거죠.”

이후로 많은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제의가 지속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 제품을 따라 하는 곳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죠. 품질만큼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는 걸 말씀 드리고 싶어요.”

최근에는 ‘퍼퓸북’을 출시했다.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가 남기는 인생 명언을 모아 하나의 단편집으로 펴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오렌지, 프리지어, 머스크 조화의 시트러스 향이 발향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선보인 퍼퓸북은 초판이 모두 팔린 상태다. 다양한 협업 덕분에 피너츠 부사장이 한국 방문 일정 중에 장 대표를 찾아오기도 했다.

장 대표는 브랜드 내실을 재점검 해 ‘오센트 시즌2’를 준비할 계획이다. 신규 향을 개발해 새로운 컬렉션 라인과 세컨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울 한남동에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 외에 내년 상반기에는 강남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오센트의 향을 경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만들 예정이에요. 고객들이 향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꾸밀 계획입니다.”

이 브랜드는 현재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입소문을 타면서 해외에서도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영문몰을 구축해 해외 고객들을 대응하고 있다. 그는 올해 연말에 진행되는 북미 팝업스토어 전시를 시작으로 현지 시장분석을 통해 직접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많은 분 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한 분 한 분 감사할 따름이죠.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분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향기를 선보이는 것이라 생각해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향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입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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