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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격인상 도미노… 롯데제과부터 배스킨라빈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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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아이스크림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다. 편의점과 슈퍼에서 파는 제품은 물론 아이스크림 전문점까지 제품 가격을 올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모나카류(제과형 아이스크림) 제품인 ‘본가찰옥수수’와 ‘찰떡아이스’ 가격을 기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올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두 제품 가격이 2009년부터 10년간 동결돼 있었다. 최근 수입구조가 나빠져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전날(19일)부터 일부 편의점을 중심으로 인상 가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관계사인 롯데푸드도 동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모나카류 아이스크림 ‘국화빵’ 가격을 기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국화빵’ 원재료인 떡의 원가가 높아 적자가 누적돼 왔다. 상반기에만 12% 적자를 봤다”며 “원가 부담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편의점에 가격 인상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최근에야 가격이 오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부터 편의점 가격이 변동될 것”이라며 “대신 떡을 쑥떡으로 바꾸는 등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부연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23일부터 아이스크림 및 아이스크림 음료 제품 18종의 가격을 평균 11.6% 조정한다. 배스킨라빈스가 제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2012년 10월 이후 6년11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아이스크림 싱글레귤러(115g)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파인트(320g)는 7200원에서 8200원으로 조정된다. 다만 아이스크림 케이크, 디저트, 커피, 아이스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음료 등의 가격은 동결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원재료비, 임대료 상승 등에 따라 가맹점 부담이 가중돼 약 7년 만에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요 빙과 제조사들은 상반기에도 연이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나뚜르는 지난 3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20종의 가격을 평균 12.1% 인상했다. 4월에는 ‘월드콘’ ‘설레임’ 등 베스트셀러 제품들의 가격도 20% 인상했다. 롯데푸드와 해태제과 또한 대표 제품인 ‘구구콘’ ‘돼지콘’ ‘부라보콘’ 가격을 20%씩 올렸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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