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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주얼리 전문 브랜드 ‘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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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예코퍼레이션 강규리 이사(26)는 여성 주얼리 전문 브랜드 ‘귤팩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주력 상품인 귀걸이를 비롯해 피어싱, 반지, 목걸이, 팔찌 등 수 천종에 달하는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SNS에서 일명 ‘귤언니’로 불리는 강 이사는 김진우 리예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2016년 귤팩토리를 오픈했다. 상품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쇼핑몰 운영을 총괄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가져와 브랜드명으로 삼았다. 사업 초반부터 현재까지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가 쇼핑몰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성 쇼핑몰 업무 경력이 도움이 됐다. 3년 가까이 웹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몸소 체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평소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아 이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즐겨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강규리 리예코퍼레이션 이사 (카페24 제공)

“동글 한 얼굴형은 드롭 귀걸이로 연출해 시선이 귀걸이로 갈 수 있게 해야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어요. 링 귀걸이나 파츠가 큰 귀걸이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도 있죠. 계란형은 어떤 귀걸이든 잘 어울리는 편이고요.”

최근에 강 이사는 SNS 1인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상품이 나오거나 이벤트를 진행할 때면 귤팩토리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11만 명에 달하고 인스타그램은 3만 명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한 SNS 플랫폼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해 SNS 소통 방법을 청중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손이나 귀에 액세서리를 착용한 사진 위주로 업로드를 했어요. 주요 고객층이 10대 후반에서 20대인데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기도 하잖아요. 고객과 직접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촬영하기 시작했죠.”

댓글로 달린 고객 의견을 취합해 제품 디자인에 반영하기도 하고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고객 소통을 통해 선보인 아이템이 ‘이어 커프(귀찌)’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틀 만에 1천 개 이상 주문이 들어오면서 단번에 이 회사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귀를 못 뚫어서 귀걸이를 착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수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이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어 커프를 선보이게 됐죠. 귀를 뚫지 않아도 쉽게 착용할 수 있고 세련되고 심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그에 따르면 고객들은 귀걸이나 귀찌 등 보관 방법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고객 니즈를 파악해 강 대표가 선보인 ‘이어링 캐쳐’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림캐쳐를 모티브로 만든 일종의 귀걸이 보관함이다. 

귀걸이를 보관하는 것은 물론 벽에 걸어두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밖에 책 형태로 펼쳐서 귀걸이를 보관할 수 있는 이어링북도 인기다.
큘팩토리 제공

이 브랜드는 일주일에 평균 수십 종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솔루션으로 구축한 사이트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주얼리는 트렌드에 따라 선호하는 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는 아이템이라며 홍대나 강남역 등 현장에 직접 나가 트렌드 분석도 빼놓지 않고 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고객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상품이나 이벤트 외에도 이어 커프 착용 방법, 주얼리 스타일 연출법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SNS로 소통을 하면서 저를 알아보시거나 인사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그만큼 귤팩토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욱 고객과 소통을 강화해서 고객 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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