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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제조업 일자리 증가 '질끔'…고용 성장 주도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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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전경/사진=머니S DB.

최근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일자리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광주 주력 제조업은 '자동차와 기계', 지식기반제조업은 '전자정보기기·정밀화학·메카트로닉스'가 고용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가전산업 일자리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주력산업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가전(공기)산업의 방향성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제59차 광주고용포럼 정기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기 토론회는 지역 가전산업의 고용동향 현황과 실태분석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공기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김영수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이 ‘지역 주력제조업의 고용동향과 지역산업정책 방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김운섭 부장이 ‘지역 가전산업 동향 분석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한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2014~207년 광주를 비롯한 비수도권 광역시의 일자리 증가율은 매우 미미하거나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2011~2014년에 비해 일자리 창출역량이 급속하게 줄어드는 양상이다"고 분석했다.

광주시의 경우 2008~2011년 제조업 일자리는 3만6299명(비중8.8%)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86%를 기록한 후 2011~2014년 6만4061명(비중 4.1%)으로 3.07%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2014~2017년은 1만443명(비중1.1%)에 그치며 연 평균 증가율은 0.47%로 전국 평균(1.25%)을 밑돌았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광주를 비롯한 광역시의 일자리 창출역량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지식서비스 기능이 취약해 비즈니스 부문의 일자리 증가가 미미하고 창업, 특히 기술창업, 벤처투자가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2013년 금호타이어 기술연구소 용인 이전 등 지역의 대졸인력 수도권 이동,산업기술연구소의 수도권 이전 등도 일자리 수를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나마 광주 주력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와 기계가 고용 성장을 이끌었다.

2016년 ▲자동차 분야 종사자수는 1만5770명으로 2010년 1만1855명에 비해 연 평균 4.87% 증가했고, ▲기계 종사자수는 9872명으로 2010년 7744명에 비해 4.1% 증가했다.

지식기반제조업에서는 ▲전자정보기기(9.99%),▲정밀화학(5.82%),▲메카트로닉스(4.08%)가 고용 성장을 주도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산업 육성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 분담이 돼야 하고,광역지방정부 중심의 자율적 산업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광주는 문화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산업의 성장 환경을 정비하는 등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혁신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관심 있는 근로자, 시민, 학생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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