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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협회 "최저임금 인상… 점주들 파산자로 내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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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전국편의점가맹협회 관계자들이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모습./사진=뉴스1DB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계속된 최저임금 인상이 점주들을 파산자로 내몰 것이라고 주장했다.


번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더 이상의 최저임금 인상은 거부한다"며 "2020년 최저임금은 모든 여건을 고려해 4.2%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두고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근로자위원 측은 19.8% 인상한 1만원을 내년 최저임금안으로 제시했다. 반면 사용자위원 측은 4.2% 내린 8000원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최근 2년간 30% 가까이 최저임금을 인상했다"며 "과중한 인건비 부담 때문에 편의점주들은 사업을 접고, 노동시간을 늘려 최소한의 연명을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현실화를 주장했다"며 "범법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파산자와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협회는 "국책연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10% 인상되면, 일자리는 8% 줄어든다"며 "편의점주를 비롯한 소상공인 3명 중 1명꼴은 최근 1년 새 폐업했거나 폐업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최저임금은 "경제와 고용에 미칠 영향', '경제주체의 부담능력' 등을 따져 정해야 한다"며 "편의점주들은 인건비 부담 때문에 폐업하고, 고용을 줄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또 "2019년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최저임금은 이미 1만원을 넘고 있다"며 "언제까지 최저임금을 인상만 할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아울러 "편의점주를 포함한 자영업자들의 삶과 최저생활을 돌아봐 주기를 바란다"며 "더 이상의 최저임금 인상은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저임금위는 오는 11일까지 2020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정할 예정이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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