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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겹살'이 된 삼겹살… 생산자물가 3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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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째 상승했다. 휘발유 등 석탄·석유제품 물가가 큰 폭 올랐고 돼지고기와 달걀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지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03.67로 한 달 전보다 0.3%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이다.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는 통상 한 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물가도 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다.

품목별로 휘발유(9.9%), 경유(2.6%) 등을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4.1% 상승했다. 지난 2월부터 석달 연속 오름세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생산자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배럴당 70.94달러로 전월보다 6% 뛰었다. 

반면 반도체 D램 가격이 9.9% 떨어지는 등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물가는 0.1% 하락했다. 다만 공산품 전체 물가는 0.3% 올랐다. 농림수산품 중에서는 축산물이 6.5% 올라 나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축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가 전월대비 13.5%, 달걀 품목이 39.5% 뛰었다.

봄철 행락객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로 수입산 돼지고기에 대한 기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달걀 가격은 '부활절 특수' 등의 영향을 받았다.

농산물은 풋고추(-39.7%), 토마토(-14.6%), 오이(-37.8%), 피망(-41.4%)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1% 내려갔다. 수산물도 기타어류가 14.0% 감소하는 등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도 전월대비 0.2% 오르며 꿈틀댔다. 택배(4.9%), 전세버스(5.7%), 택시(1.3%) 등 운송 물가가 0.6% 올랐고 제과점(1.6%), 한식(0.1%) 등 음식점 및 숙박 물가도 0.3% 상승했다. 부동산은 주거용부동산관리(2.1%) 등을 중심으로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 물가가 전월대비 0.7% 상승해 두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선식품은 1.7% 하락했다. 에너지는 1.5%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물가는 0.2% 올랐다.
이남의 namy85@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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