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 국내 돼지고기 값 뛰나

기사공유

사진=뉴스1 DB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국내 축산물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정부 주장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3~4월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중국 등 주변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 외신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31개 성·시·자치구 전역으로 확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서는 돼지고기 수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감소하면서 수입량은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돼지고기 부위별 수입량이 우리나라 주요 수입 부위와 경합 관계에 있어 국내에 영향을 미친다는 예측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부는 중국 등 주변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하고 현재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그에 따른 세계 돼지고기 수급 및 가격 변동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농식품부는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 등에 따른 국제 돼지고기 수급과 가격 변동이 국내 돼지고기 수급과 가격 등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최근 5년 평년 도매가격(4523원/지육㎏)보다 큰 폭으로 낮게 형성됐다. 이는 돼지 사육수는 늘었는데 소비가 준 탓이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2월 기준 2016년 1037만마리에서 2017년 1127만마리, 2018년 1133만마리로 늘어났지만 동시에 회식 문화가 변화하면서 연말연시 소비가 줄었다.


도매가격은 개학과 행락철 등이 겹친 지난 3월부터 소비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달 1~10일 평균 도매가격은 4564원/지육㎏으로 과거 5년간 4월 평년 가격(4577원/지육㎏) 수준으로 회복했다. 4월10일 이후에는 다소 하락해 지난 22일 기준 도매가격이 4월 평년 가격보다 6.1% 하락한 4297원에서 형성됐다.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지난 2월 100g당 평균 1684원으로 2월 평년 가격인 1839원 대비 8.4% 하락했다. 이후 도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달 중순 기준 소비자 가격은 1905원으로 3월(1690원)보다 12.7% 올랐다. 4월 평년(1896원)과 대비해선 0.5% 상승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