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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뷰티업계 해조류 열풍… 다양한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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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미역듬뿍초장비빔면


미역∙톳 등의 해조류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해조류와 해조류를 원료로 한 식품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각 업계가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해조류에는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과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해조류의 알긴산 성분은 미세먼지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 미국 최대 식품유통체인 홀푸드(Whole Foods)는 해조류 식품을 2019년 미국의 주요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이처럼 해조류가 그 효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식품∙건강기능식품∙뷰티 등 다양한 업계에서 해조류의 효능을 적극 이용하거나 생육 특성을 활용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식품업계, ‘미역’으로 여름 입맛 공략 나서

여름을 앞두고 식품업계에는 미역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9월 오뚜기가 ‘쇠고기미역국라면’을 출시하면서 시작된 이 유행은 농심∙팔도 등의 여러 업체로 번져 미역을 넣은 여름면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먼저 트렌드에 반응한 것은 농심으로 지난달 25일 미역 초고추장 무침에서 착안한 ‘미역듬뿍초장비빔면’을 출시했다.

미역 열풍을 불러온 장본인인 오뚜기도 ‘미역초비빔면’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미역초무침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두께감 있는 미역을 매콤한 면발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쌀가루와 미역국 농축액을 첨가한 면발에 미역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으로, 태양초 고추장과 식초, 레몬, 참기름을 적용한 소스로 여름철 입맛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업계, 해조류 효능뿐 아니라 생육 특성도 활용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도 해조류의 효능을 직접적으로 활용하거나 해조류의 생육 특성을 이용해 성분을 배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조류를 도입하고 있다. 일양약품의 ‘꿀잠 365’는 감태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류인 감태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플로로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면 질 개선의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흔히 생선 기름에서 추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오메가3도 해조류를 통해서 배양할 수 있다. 에스더포뮬러의 ‘파이토 오메가 플러스D 1000IU’는 청정한 환경에서 미세 해조류를 배양해 얻은 식물성 오메가3를 함유한 제품으로 중금속을 비롯한 해양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제품이다. 또한 식물성이기 때문에 비린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안구 건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뷰티업계, 해조류 원료로 기능성 강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를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에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스킨케어 제품에 해조류 성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리리코스 마린에너지는 바다쑥 성분을 포함한 저자극 항산화 크림 ‘바다쑥 카밍 퓨어크림’을 선보였다. 바다쑥은 해안가 근처에 서식하는 사철쑥으로 피부 진정과 항산화 효능이 있는 염생 식물로 알려져 있다.

해조류는 단일원료로도 사용되지만 여러 해조류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닥터윌리엄제이 프로젝트는 대표제품은 ‘씨위드 블루 마스크’를 업그레이드했다. 톳∙우뭇가사리∙모자반 등 다양한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해조컴플렉스 성분을 100% 알로에 원사 셀룰로오스 섬유시트에 담아냈다. 피부에 자극 없이 고농축된 영양분을 피부에 공급하고 수분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투데이 경제주간지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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