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300만이 5683만 시간 들었다" 톱 20개 방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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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콘텐츠 포털 팟빵(대표 김동희)은 지난 3일 청취자가 뽑은 2018년 팟빵 톱 20개 방송과 숫자로 본 팟빵을 발표했다.

1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팟빵 2018년을 빛낸 올해의 방송' 설문조사는 팟빵 웹과 앱을 통해 진행됐고 총 12만 2848명의 청취자가 직접 투표로 참여했다.

시사, 정치, 경제, 종교부터 코미디 방송까지 다양한 분야의 방송 20개가 꼽힌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방송은 코미디 토크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이하 매불쇼)다. 뒤를 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등의 시사 방송들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팟빵측은 한동안 시사, 정치 방송들이 주로 최상위권에 랭크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미디 방송 '매불쇼'의 약진은 이례적이며 팟빵 오리지널 콘텐츠인 '매불쇼'의 인기는 팟빵에게 여러 모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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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팟빵은 조용하지만 강한 '오디오의 힘'을 보여줬다. 2018년 한 해 동안 팟빵에서 발생한 총 청취시간은 2046억 297만 4824초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5683만 4159시간, 연으로 환산하면 6487년에 달한다. 팟빵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300만명 이상으로, 단순 평균으로만 계산해도 이용자 한 명당 연 20시간 가량의 청취가 발생한 셈이다.

가입자의 연령대는 25~34세가 27%로 가장 많았고, 35~44세(26%), 45~54세(18%), 18~24세(16%), 55세 이상(9%)이 뒤를 이었다. 성비는 여성이 41%, 남성이 59%로 비교적 균일한 편이었다.

국내에서는 음원을 제외하고 제대로 시도된 바 없었던 '유료 오디오 콘텐츠' 사업도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디오북은 12월 한달간 15,000여 권을 판매하며 새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 오디오북 콘텐츠로 한 달 이내에 1만 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팟빵이 최초다. 팟빵은 현재 200여 종류의 오디오북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1000여 종류로 늘릴 계획이다.

팟빵 김동희 대표는 "팟빵은 한국 오디오 콘텐츠 및 팟캐스트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플랫폼이다"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국내에서 가장 폭 넓은 오디오 콘텐츠 청취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면밀히 분석하여 국내 오디오 업계를 선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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