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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 '허위과대광고' 범람… 3분기 3만8300여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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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온라인에서 허위·과대광고나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식품과 의약품이 지난해보다 9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적발된 식품·의약품이 모두 3만83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3%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해외제품 불법판매는 총 1만9662건으로 전체 51%를 차지했다.

식품·건강기능식품 적발 건수는 2만4195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6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742건)에 비해 89.9% 늘어났다.

식품의 주요 위반 유형은 ▲성기능, 노화방지 등 검증되지 않은 효능 또는 사용 금지된 성분 사용한 광고한 해외 제품(7598건) ▲버섯, 홍삼 등이 일부 들어간 제품을 암 예방, 면역력 증가 등 질병 치료·예방 표방(2734건) ▲채소 등이 함유된 저칼로리 제품을 다이어트에 효과 있다는 광고(1359건) 등이 적발됐다.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위반유형은 ▲오메가, 유산균 제품 등을 혈관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질병 치료·예방 효과 표방(3172건)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을 100% 천연제품 등으로 광고(700건) 등이다.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없는 의약품은 총 9521건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위반유형은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 남성기능 치료제(4347건) ▲진통·소염제(1121건) ▲미프진 등 낙태유도제(856건) 등이다.

의약외품·화장품 적발 건수는 총 3053건(전체 위반의 약 8%)으로 검증되지 않은 질병 치료·예방 효과에 대한 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유통·구매가 일반화됨에 따라 온라인상의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업체 대상 교육·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제품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특이한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등 허위·과대광고나 불법유통 제품으로 의심되는 경우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기자. 식음료, 주류, 패션, 뷰티, 가구 등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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