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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위한 스트리트캐주얼 ‘오드원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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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캐주얼 열풍이 거세지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부를 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소녀들을 위한 스트리트 캐주얼 ‘오드원아웃’이 그중 하나다.

오드원아웃은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10~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옷은 몸에 착 달라붙는 타이트한 핏을 중심으로 때로는 허리나 어깨 등 신체 일부분을 드러내는 과감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여기에 리본이나 프릴, 꽃무늬 자수 등의 디테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 오드원아웃 박예지 대표 (카페24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특히 끈을 활용한 스트링 시리즈는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스트링 크롭 셔츠는 언뜻 보기에 평범하지만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다. 티셔츠 가운데 있는 줄을 잡아당기면 크롭티로 변신하는 것. 

따라서 평소에는 일상복으로 입다가 특별한 외출을 할 때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그 밖에 허리선 일부분이 끈으로 된 바지, 긴 끈을 엮어 다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양말 등이 오드원아웃의 이색 아이템이다.

“스트링 크롭 셔츠나 스트링 양말은 인기가 있어 매 시즌 다른 콘셉트와 컬러로 재출시하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입었을 때 더 예뻐 보이는 옷’, 그리고 ‘입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옷’이라는 오드원아웃의 디자인 모토와도 맞아떨어지는 아이템들이죠.”

오드원아웃의 박예지 대표(29)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디자인팀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대학 재학 시절 방학을 맞아 어시스턴트로 합류했다가 그대로 눌러앉아 5년간 근무했다.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옷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창업을 결심한 것은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디자이너 브랜드하면 정말 옷을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들만 소비했는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온라인 쇼핑몰, SPA에서 옷을 사듯 대중들이 손쉽게 소비하는 브랜드가 됐거든요. 또 한류의 영향으로 소비층이 전 세계로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현재 오드원아웃은 전체 매출 중 4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여자 아이돌들이 오드원아웃을 무대 의상으로 자주 입고 나오면서 국내외 판매로 이어졌다. 덕분에 중국, 홍콩 등의 유명 편집숍에서 러브콜을 받아 해외에 유통 중이다. 이태원에 위치한 쇼룸 방문객은 60~70%가 외국인일 정도다.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박 대표는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시스템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생산주기다. 해외에서는 한 시즌 앞서 예산 편성을 하기 때문에 생산주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으로 최소 3~6개월은 미리 상품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사몰에는 해외몰을 추가할 방침이다. 오드원아웃의 옷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해외 고객은 물론 사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접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과 함께 해외몰 구축을 진행 중이다.

“고객님들이 수많은 브랜드 중에서 오드원아웃을 선택해주신 건 우리만의 감성을 좋아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오드원아웃만의 색을 잃지 않도록 독창적인 아이템, 재미있는 스타일링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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