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연말 앞두고 이색 ‘굿즈’로 소비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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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공차코리아 ‘쿠션담요’, 드롭탑 ‘위너 파일홀더’, 스타벅스 ‘2019 플래너’, 편의점GS25 ‘키르시 2019 다이어리’. /사진=각사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유통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차별화된 ‘굿즈’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음료를 일정 수량 구매하면 덤으로 증정되는 굿즈는 단순 사은품의 개념에서 벗어나 브랜드 고유의 행사로 자리 잡을 만큼 퀄리티도 높아지는 추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사은품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은품이 단순히 미끼 상품이 아닌 브랜드 가치를 담은 기획 상품화 돼 충성고객 확보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니즈 겨냥한 취향저격 ‘굿즈’ 인기

최근 소장가치는 물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겨냥한 굿즈 마케팅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겨울철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실용성과 브랜드 정체성 두가지를 담아낸 사은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차는 티 음료 전문 브랜드라는 브랜드 차별점을 공차 고유의 브랜드 패턴 디자인으로 반영해 주요 고객인 2030 여성을 겨냥했다. 공차는 자연을 머금은 찻잎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재해석해 단순화된 패턴으로 디자인에 반영했다.

여기에 브랜드 고유의 색상인 정성껏 우려낸 차를 연상케 하는 티 레드와 편안하고 따뜻함을 주는 리프 그린 컬러를 채택해 2종으로 구성했다.

공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쿠션담요는 겨울철 방한을 위한 쿠션 또는 담요로 활용 가능해 실용성이 돋보인다. 쿠션 안에 든 담요는 공차의 베스트 토핑으로 사랑 받는 밀크폼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이 특징이다.

보들보들 한 소재의 담요는 추위에 대비해 무릎, 어깨 담요로 사용 가능하다. 일상에서 허리 쿠션, 낮잠 베개 등으로 쓸 수 있는 쿠션은 100% 면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닿아도 안심이다.

공차의 쿠션담요는 다음달 14일까지 치즈폼 가을 신메뉴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7잔의 음료를 구매하고 공차 멤버십 APP에서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에게 증정된다. 쿠션담요는 티 레드와 리프 그린 컬러 2종 중 1가지가 랜덤으로 증정되며 1만9000원에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김지영 공차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연말 프로모션 사은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크고 통상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업계의 굿즈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연맛 굿즈로 대표되는 다이어리나 문구류 대신 공차는 겨울철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해 실용적이면서도 공차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쿠션담요를 준비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카페 드롭탑은 브랜드 모델인 아이돌 그룹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세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드롭탑 매장에서 병 음료를 제외한 판매하는 모든 제조음료 1잔 구매 시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1세트를 5500원에 증정하는 행사다.

위너 파일홀더 한정판 세트는 모든 파일홀더에 위너의 싸인이 인쇄돼 소장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일홀더는 위너의 개인컷 및 단체컷 화보 사진을 담았으며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다이어리, 협업으로 차별화

올해도 역시 커피 프랜차이즈 주요 업체들은 지난해와는 다른 디자인의 다이어리를 사은품으로 준비해 연말 다이어리 전쟁에 불을 지폈다.

먼저 다이어리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스타벅스코리아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10꼬르소 꼬모’와 ‘몰스킨’ 두 회사와 협업해 총 5가지 디자인의 ‘2019 스타벅스 플래너’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편집숍 브랜드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세계적 노트 브랜드의 제품력을 더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스타벅스 플래너는 오는 12월31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또는 리저브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해야 한다. 플래너는 레드·네이비·옐로우·화이트·민트 총 5개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비 오는 날을 비롯해 월요일이나 오후 3시 이후 등 특정 상황에 맞춰 음료를 주문하면 같은 음료 한잔을 증정하는 보고(BOGO) 쿠폰 3종을 포함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체리 맨투맨 티셔츠로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와 협업해 눈길을 끈다. 편의점 주 이용객인 2030 연령대의 소비자를 겨냥한 이번 사은품은 ‘키르시 다이어리 CAFE25’와 ‘키르시 다이어리 체리’ 2종으로 구성됐다.

편의점 GS25가 선보인 키르시 다이어리는 즉석 원두커피 카페25를 구매하고 스탬프 10개를 모은 고객 9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카페25 모든 메뉴에 대해 상품 1개당 1개의 스탬프가 생성되며 증정품을 받기 위해 한번에 음료를 구매하지 않도록 1일 최대 스탬프 수를 5개로 한정했다.
허주열 sense83@mt.co.kr  |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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