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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향을 더 오래도록, 향수팔찌 브랜드 ‘세누에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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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완벽한 헤어스타일, 의류, 잡화 등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갖췄더라도 향기가 빠지면 어딘가허전하다.

‘세누에르도(대표 구재원)’는 액세서리 중 새로운 카테고리인 향수팔찌에 현재 주력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Scent(향기)’와 ‘Recuerdo(기억)’이라는 두 단어를 조합한 ‘세누에르도’는 ‘향기를 기억하다’라는 의미와 함께 ‘향기의 새로운 문화를 연구한다’는 구재원 대표의 의지를 담은 브랜드명이다.

구 대표는 어릴 적부터 후각이 발달해 남들보다 냄새에 민감했다. 때문에 50종이 넘는 향수를 보유하고 매일같이 사용하던 그에게 사업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는 일상의 한 부분에서 시작됐다.
/ 구재원 대표 (메이크샵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외출 준비를 하던 구 대표는 ‘왜 향수를 손목에 뿌리는 걸까?’라는 호기심을 갖게 됐다.

그는 “그날 이후 향수에 대해 심도있는 공부를 하다 보니 프랑스에서 향수를 손목과 목덜미에 뿌리기 시작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라며, “손목에서 향기를 좀 더 오래 간직할 순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향수팔찌를 착안했다”라고 말했다.

향수팔찌는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향수를 2~3회 뿌리면 팔찌가 향을 품어 2~3일가량 은은한 향기를 유지시켜주는 독특한 발상을 담은 액세서리다.

향수팔찌는 기존 액세서리 업계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였다. 남들이 걷지 않은 시장을새로 개척해야 하는 만큼 시작 초반에는 주위의 반대도 많았다.

하지만 구재원 대표와 세누에르도의 공동 창업자인 친동생 구재욱 COO는 비단 향수팔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기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믿었다.

하루에 잠도 제대로 못 자는 날들이 이어졌지만, 팔찌의 디자인과 소재, 브랜딩의 대한 연구를 진행할수록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세누에르도는 쇼핑몰 오픈 1년 만에 오래 지속되는 향기를 바라는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매출 역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과 온라인 창업 커뮤니티 ‘셀러리’ 등에서 동종 업계 종사자들과 교류하며 사업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구 대표는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제품을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 불량률을 낮추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지난 9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2018 서울국제소싱페어’에 참여해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세누에르도만의 향수팔찌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구재원 대표는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의 팔찌 상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세누에르도만의 브랜드 감성을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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