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규모 건기식시장… “세대별·상황별 맞춤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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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눈이 침침하고 뻑뻑함을 자주 느껴 안과를 찾았다. 업무시간 내내 모니터에 집중하고 출퇴근 때에는 스마트폰을 즐기다 보니 눈 건강이 나빠지게 된 것. 평소 눈 건강에 소홀했던 A씨는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 건강관리에 좋다는 루테인과 오메가3 지방산의 DHA·EPA,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2. 40대 주부 B씨는 요즘 들어 얼굴이 붉어지거나 불안에 떨기도 하고 일을 하고 싶은 의욕이 떨어지는 등의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 여성갱년기 증상의 주된 원인은 여성호르몬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B씨는 평소 여성호르몬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은 물론 건기식 섭취로 갱년기를 이겨내고 있다.

’웰니스‘(Wellness)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건기식이 이제는 연령대를 막론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30세대 중심으로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건기식 소비가 점차 젊은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명절 등 특별한 날에 건기식은 선물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시장 규모는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장 규모가 거대해진 만큼 관련 정보도 넘쳐나고 있어 세대와 상황에 맞는 건기식을 선택해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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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 5060세대 위한 기억력 개선 건기식

정부가 나서서 치매를 사회·국가적 문제로 인식하고 산업을 발굴할 만큼 관련 질환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치매가 약 9.94%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고 고연령으로 갈수록 수치는 더 높아진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매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에 치매예방에 대해 관심을 갖고 뇌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나이가 들수록 자주 깜빡깜빡하는 부모님을 위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을 찾아 선물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한독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라큐민플러스 기억력개선&항산화&비타민D’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기억력 및 혈행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은행잎 추출물과 항산화,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 등을 주원료로 포함하고 있다.

또한 울금(커큐민 함유) 주성분 커큐민의 단점인 체내 흡수율을 개선한 ‘테라큐민’을 부원료로 더했다. 제품 1포당 은행잎에서 추출한 플라보놀 배당체 28㎎, 코엔자임Q10 100㎎, 비타민D 2000IU과 커큐민 180㎎이 함유돼 종합적으로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울었다 웃었다’ 감정 기복 심한 4050여성갱년기 관리하는 석류

4050대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안면홍조·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 갱년기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호르몬 체계에 변화가 생기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가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호르몬제 투여 등 호르몬 관련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평소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 섭취 등으로도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정관장 ‘화애락’은 여성 건기식 브랜드로 정관장의 품질관리를 통과한 홍삼을 활용한 화애락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특히 ‘화애락 진’은 식약처로부터 갱년기 여성건강 도움 기능을 인정받았으며 6년근 홍삼에 녹용·당귀·작약 등의 자연소재를 조화시켰다.

이 밖에도 최근 정관장은 최근에 갱년기가 지나고 난 이후의 관리를 위한 ‘화애락 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6년근 정관장 홍삼농축액을 기본으로 상황·영지 등의 프리미엄 원료를 더해 갱년기 후 아름다움과 건강을 위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디지털 화면에 지친 30대 직장인 시력 보호엔 루테인

업무 중 모니터부터 출퇴근길 스마트폰까지. 직장인들과 청색광의 화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장시간 전자기기를 접촉해 안구건조증 등 안구 관련 질환에 쉽게 노출돼 있어 평소 틈틈이 안구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젊은세대 사이에서 SNS를 중심으로 루테인과 오메가3 지방산의 DHA·EPA,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이 포함돼 있는 안구 관련 영양제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눈의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광보호 작용을 하는 루테인이 필수 영양제로 꼽힌다.

또한 루테인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건기식 등으로 복용해 공급받아야 한다.

JW중외제약의 ‘JW중외파워루테인A’는 인도지역에서 자란 꽃인 마리골드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함유하고 있어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어두운 곳에서 눈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인 비타민A가 함께 포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젊은세대도 SNS 등을 통해 건기식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연련층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관심이 큰 만큼 건기식 종류도 많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과 연령 등에 따른 맞춤형 건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주열 sense83@mt.co.kr  |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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