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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천당 미금점, 메뉴에 대한 자신감으로 응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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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소바 전문점인 호천당 미금점은 신분당선 미금역 ‘2001아울렛’ 백화점몰에 79㎡(24평) 규모로 들어선 신규오픈했다. 

식당을 관리하는 점장의 노력과 백화점몰이라는 입지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 오픈 전, 교육기간에 호천당 음식을 미리 먹어보고 성공을 확신했다는 이동호 점장은 전직 판화가이자 셰프 출신이다. 주방 일에도 밝은 예술가답게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음식 담음새나 위생과 청결에도 섬세하게 신경을 쓴다.

“돈가스, 소바, 우동 등 호천당 음식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아요. 저도 셰프 경험이 있지만 이 정도 맛과 질을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메뉴에 대한 자신감이 손님 응대와 경영에까지 확대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 호천당 미금점 이동호 점장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호천당 미금점은 일종의 특수 상권인 백화점몰에 입점했다. 백화점몰 창업은 일반 로드숍 창업에 비해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가장 큰 이점은 역시 초기투자비용이 적다는 점. 로드숍은 거액의 임차보증금을 준비해야 한다. 창업비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 곳 백화점몰은 보증금이 2천만원으로 같은 미금역 A급 상권 로드숍에 비하여 1/5 수준이다. 

호천당 점포개발팀 허영준 팀장에 따르면 로드숍 창업비에 비해 50~70% 정도면 창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파사드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도 저렴하다. 출입문이 없는 백화점몰의 구조 때문이다. 식당 창업의 첫 번째 조건으로 꼽는 깨끗한 화장실과 넓은 주차장, 그리고 자잘한 관리 문제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백화점에서 주차장, 화장실, 보안 등을 통합 관리하기 때문이다. 또 백화점 측에서 이벤트나 판촉행사를 하면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손님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린다.

창업 후에도 로드숍에 비해 원활한 영업 조건을 갖췄다. 로드숍은 점심시간에만 손님이 몰린다. 그 외 시간에는 한가하다. 이런 쏠림 현상 때문에 효율적 인력운용이 어려웠다. 

이에 비해 백화점몰은 개점시간부터 마감시간까지 내방객 수가 일정하다. 또한 외부 환경과 무관하게 쾌적한 백화점 내부에서 식사를 해, 계절이나 날씨에 따른 매출 편중현상도 적은 편이다. 요일별 비·성수기별 연도별로 안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 월간외식경영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처음 오픈해서 고객에게 알려지는 시간이 짧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로드숍 점포는 고객이 식당을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에 비해 백화점몰 식당은 개방성이 높아 조금만 신경 써도 금방 성과로 나타난다. 식당이 노출돼 위생, 청결,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나고 손님 입소문이 훨씬 빠르다. 호천당 미금점 역시 높은 개방성을 최대한 활용해 성과를 거뒀다.

호천당 가맹본부 조경총괄본부장은 "장점이 많은 백화점몰 창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개점 절차를 모르는 게 현실이다"라며 "창업희망자를 위해 호천당은 양질의 매물을 선별, 백화점몰 입점을 희망하는 창업자에게 매물을 바로바로 추천하는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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