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오리온 “담철곤 회장 횡령 의혹은 조경민 전 사장 음해”

기사공유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지난 10일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경찰이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 측은 “조경민 전 사장이 담철곤 회장을 음해하고자 지어낸 거짓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담 회장은 개인별장을 짓는데 20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사용한 혐의(횡령)로 지난 10일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4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오리온은 11일 “담 회장과 관련한 의혹은 조 전 사장이 음해하고자 지어낸 거짓 진술로 제기됐다”며 “조 전 사장은 배임·횡령으로 2년6개월 복역 후 졸곧 돈을 요구해 왔으며 이와 관련해 제기했던 200억원 약정금 청구소송에서도 1·2심 모두 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리온은 “문제가 된 양평 연수원 2동은 2014년 완공 후 지금까지 임직원 연수원으로 사용해 왔고 담 회장과 가족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설계 당시에도 개인별장으로 계획된 적이 없고 이 내용은 2011년 검찰 조사에서도 설계사가 동일하게 진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평 연수원은 담 회장의 개인별장이 아니라 임직원 연수원으로 토지매입비, 설계비, 건축비 등으로 (법인자금이) 정당하게 집행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수원 시공사는 당시 조 사장이 운영을 총괄했던 건설사 메가마크였으며 설계부터 시공, 내부 인테리어까지 모든 의사결정은 조 사장이 내렸다”며 “담 회장은 연수원 건설과 관련해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담 회장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자리에서 “회사자금을 개인별장을 짓는 데 유용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며 “양평 건물은 회사 연수원으로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 받지도 않았고 사용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허주열 sense83@mt.co.kr  |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목록